얼마 전 읽은 <은유란 무엇인가>의 연장선으로 택한 책이다. 매일보는 도로교통표지판조차 상징인데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모르는 내게 도움이 될 듯해서 읽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다! 천둥의 신 토르가 휘두르는 묠니르는 왜 하필 '망치'일까?잠이 안 올 때 왜 양을 세는 거지?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인데 왜 풍향계에 올라가 있을까?사자왕은 있는데 호랑이왕은 없는 이유는?여자화장실은 왜 붉은색 기호로 표시할까?등등... 원래 그랬던 것처럼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 31개 상징들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알려주니 호기심이 동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길! 근데 176페이지의''한 번은 우연, 두 번은 필연, 그렇다면 세 번은 무엇일까?' 라는 소제목은 잘못 뽑았거나 무리한 후킹같다. 필연보다 더한 인연을 가리킬 단어가 진짜 궁금했는데 180페이지에서 '한 번, 두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세 번은 필연이라는 것이지요'란다. 뭐여...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 소제목을 '한두 번은 우연인데 세번째는 필연인 까닭은?' 이렇게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이런 거 몇 개 빼면 아주 재밌는 책이었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제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의 오리 왕자는 5형제 중 막내인데요. 형, 누나들과 일렬로 엄마 뒤를 졸졸 쫓아가다가 넷째 오리에게 묻습니다. "앞에 엄마 있어?" 엄마가 보이지 않아 불안했거든요…엄마가 안 보이는 건 마찬가지인 넷째 오리는 어떤 행동을 할까요? 예상이 되시나요? 전 전혀 예상치 못한 탓에 감동을 받아버렸네요ㅠㅠ그림체도 예쁘고, 글에는 운율도 있고!문학성과 교육성을 두루 갖춘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4~6세 유아 그림책으로 분류돼 있는데 글밥은 훨씬 적고 쉬우며 그림체도 단순하다. 하지만 우리 모두 생김새와 생각은 달라도 닮은 점이 많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들임을 알려주는, 아주 유익한 내용이라 추천하고 싶다. 친구들 또는 엄마와 내가 어떤 닮았는지 얘기해봐도 좋을 듯!
네 개의 계절을 성별과 연령, 피부색을 포함한 생김새까지 완전히 다른 인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겨울이 잠들면 봄이 깨어나고, 봄이 잠들면 여름이 깨어나는 것이 계절의 변화라며 아주 서정적인 언어로 달라지는 풍경을 묘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풍성한 그림으로 보여준다. 덕분에 2016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 서점에 4~6세 대상 책으로 분류돼 있는데 5살 조카에게 보여주다가 울릴 뻔 했다. 일부 그림이 다섯 살배기 조카에겐 너무 무서웠던 것이다. 대표적으로 한 페이지 가득 거꾸로 매달려 있는 가을이 그림이 그렇다. 첨부해두었으니 책 선택시 참고하시길! ✨️글과 내용은 정말 좋아요🥲
영국 큐 왕립식물원 식물원예가가 엄선한 전 세계 365가지 꽃을 사진, 예술 작품, 삽화 등의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는 책. 상업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꽃과예술 작품에서 특정한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꽃,세계에서 가장 큰 꽃과 가장 작은 꽃을 포함한다.꽃향기는 다 좋은 줄 알았는데 매콤한 향이 나는 꽃도 있고심지어 고기 썪는 냄새가 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라플레시아 아르놀디'라는 꽃은 생김새마저 썩은 고기를 닮았단다. 설마~ 싶었는데 웬걸, 너무 적절한 표현… 비위 상하는 비주얼이지만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사진 첨부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웩…그 뒤에 예쁜 꽃들로 힐링하옵소서…ㅎㅎㅎ꽃으로 집과 정원을 가꾸고 장식하고 싶다면소중한 사람들에게 의미마저 예쁜 꽃을 선물하고 싶다면예술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하고 싶다면 소장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