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일이 있어 매주 1회씩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기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원래 맡았던 아이들이 아닌 새롭게 조를 편성하여 평소에는 자주 마주치지 못했던 아이들과 만나기도 한다.

아이들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아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어색한데 나 또한 외향적으로 활발한 성격이 아니다 보니 인솔자인 나를 비롯하여 아이들끼리도 서로 서먹서먹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때문에 첫 만남 시간을 가져야 할 때가 오면 그 전부터 항상 긴장되고 어떻게 아이들과 친해지고 자기소개를 편하게 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고민이 된다.

하여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인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고 학교 수업시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놀이에 대해 수록되어있다. 나의 고민이었던 첫만남의 어색한 시간을 파타할 수 있는 놀이뿐만 아니라 수업의 몰입감을 높이는 수업 놀이, 모두 함께 성장하는 수업 놀이, 유쾌 발랄한 마무리 수업 놀이, 사랑이 넘치는 자투리 놀이 등이 목차별로 구분되어 수록되어 있어 필요한 때에 따라 찾아볼 수 있고 읽어볼 수 있다.


놀이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사용하는 놀이도 있지만, 생각의 반전이나 새로운 형식의 놀이를 제시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레크레이션 시간에도 흔히 사용되는 눈치게임을 변형하여 ‘1,2,3...’ 대신 ‘가,나,다...’를 외치는 한글 눈치게임이라던가, ‘A,B,C...’를 외치는 알파벳 눈치게임이 있다. 원래의 눈치 게임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주 하다 보니 아이들도 지루해하고 시시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한글이나 알파벳을 이용하니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이라 그런지 재미있어하고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학교 수업시간에 활용했던 놀이에 관해 서술되어 있지만, 꼭 학교 수업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닌 나와 같이 학교 이외의 공간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있는 집, 명절 때 모이는 사촌지간에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방법들이 수록되어있어 여러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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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자 >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슈퍼컴퓨터 <선더헤드>의 기술로 굶주림, 질병, 전쟁, 죽음까지도 사라진 세계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의무를 진 사람들 <수확자>


슈퍼컴퓨터 <선더헤드>가 통제 아래, 자연적인 죽음은 사라졌다. 굶주림, 질병, 재난과 전쟁이 사라졌고, 자연적인 죽음도 사라진 미래.

새로운 생명은 계속해서 태어났고 지구 밖 행성, 우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방법이 실패하게 되자 결국 인류는 인구 조절을 위해 목숨을 거두는 임무를 맡은 <수확자>라는 존재를 만들어낸다.

목숨을 거두는 의무를 가짐과 동시에 원한다면 어느 누구든지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수확자들은 인간들 위에 신처럼 군림하게 된다.

수확자가 그들의 목숨을 거두기로 결정하면 거부 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다.

이러한 시대 속에 수확자 패러데이의 눈에 띄어 수확자 수습생이 된 ‘시트라’와 ‘로언’.

그들 중 진짜 수확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



사람들의 목숨을 거두는 수확자들.

그들의 의무이자 권리는 ‘살인’이 아닌 ‘수확’으로 명명된다. 인류가 지속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그들 중 누군가는 수확되어야 한다. 그들의 수확 행위에 인간은 물론 <선더헤드>도 관여할 수 없다. 그들은 ‘수확자의 십계명’에 따르며, 분기별로 콘클라베를 열어 각자의 수확행위를 평가하고 관리한다.

수확자 수습생은 각자 담당 수확자의 가르침 아래 수확에 대한 이해와 방법 그리고 죽음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그들은 각자의 신념에 따라 갖은 방법으로 수확을 실행하기 때문에 담당 수확자가 누구냐에 따라 수확에 대한 수습생들의 생각과 태도가 달라지기에, 그들이 명명하는 ‘수확’, 즉 죽음을 바라보는 제각각의 시선을 통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만약 죽음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자연적인 죽음, 즉 재난 등의 사고가 일어나도, 내 목숨을 끊고 싶어 아무리 자살을 해도 나는 죽지 않는다. 방법은 수확자에게 수확 당하는 것. 내 의지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마지막이 아닌 수확자의 의지에 따라 나의 운명이 결정된다.


위와 같은 상황에 내가 처해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할지 상상해 보기도 하고, ‘시트라’와 ‘로언’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갈지 예측해보고 스토리를 좇아 읽어나가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




***** 이 글은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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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앞에서 봇물 터지듯 터져나오는 메타포를 참를 수 없기 마련인데 그럴 땐 참지 마세요. 메타포는 표현 방식에 있어서 그 어떤 것보다도 우아하고 강력하니까요. - P24

"커피를 내렸는데 얼음을 컵에 한가득 담았다가 이제 찬 커피는 안 마셔도 되는 계절인 것 같아서 그냥 컵째로 냉동칸에 넣어두었어. 두 시간, 세 시간쯤 뒤였나. 얼음이 생각나서 그 얼음을 꺼내는데 각각의각얼음이 아니라 하나의 덩어리로 붙은 채로 꽁꽁 얼어 있었어. 통째로 얼어버린 얼음이 저희들끼리 꼭 껴안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냥 한 덩어리가 돼버린 그걸 보는데 문득 나와 너, 생각이 나는 거야. 녹으면 끝인 얼음의 숙명이 아니라 물이 되려다가 다시 얼음이 되어버린 얼음•••••• 그 얼음덩어리를 컵에서 꺼낸 다음에,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놨는데•••••• 마치 네 심장은 이렇게 차갑게 이 모양으로 생겨먹었을까 싶은 거야. 네 생각을 해서였겠지만 얼음덩어리를 올려놓은 손바닥이 아주, 조금씩 따뜻해졌어."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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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감각 연구소 - 먹고 자고 일하는 인간의 감각에 관한 크고 작은 모든 지식
찰스 스펜스 지음, 우아영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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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중요성 그리고 활용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책.
감각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고,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책.

감지하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느끼는 감각은 근본적으로 즐거운 것이다.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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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글로 배우는 이성을 유혹하는 기술!
ㅋㅋㅋㅋㅋ


여성에게 어필하려는 남성은 목과 몸통이 움직이는 변동성과 진폭에 유의해야 하며, 제일 중요하게는 특히 오른쪽 무릎이 움직이는 속도에 신경 써야 한다. 움직임이 다양하고 뚜렷할수록 좋다. 분명 여성들은 이를 건상, 활력, 힘을 나타내는 유전적 특성의 신호로 여긴다. 반면 남성은 여성의 엉덩이 스윙이 잦을수록, 허벅지 움직임이 더 비대칭일수록, 그리고 팔 움직임이 적당히 비대칭일 때 매력을 느끼는 경항이 있다. 자, 이제 댄스 플로어에서 잠재적 짝의 감각을 해킹하기 위해 뭘 해야 할지 알게 됐다! 하지만 다음번에 행운이 찾아온다면, 멋진 춤동작 못지않게 음악도 여러분을 더 밀어줄 수 있음을 기억하자.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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