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자도 비전공자도 IT 업계에서 억대 연봉 만들기 >

김민형 지음 라온북

 

 

현재 우리나라, 아니 세계는 컴퓨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세상이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사람을 찾기 어렵고, 컴퓨터를 배제한 채 공부, 업무 등을 하는 사람 또한 찾기 힘들다.

알고자 하는 정보는 컴퓨터를 이용해 문헌을 검색하고, 찾기 어렵고 그 양이 방대한 자료들도 손쉽게 찾아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컴퓨터이다.

꼭 노트북 등 PC 컴퓨터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내 손안의 작은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앱을 통해 게임, 쇼핑, 공부 등등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류 속에 ‘IT’ 능력의 중요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앱, 사이트 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 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IT 업계에서 필요한 조건과 필수 역량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IT 업계가 돈을 많이 번다는데 나도 해봐?!‘, ’IT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며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기초적이면서도 전반적이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다.

그뿐만 아니라 IT 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조건과 역량들이라 IT 업계와 관련 없는 사람들도 읽어봄 직한 내용이었다.

책의 저자가 현업에 종사하며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예로 들며, 편하게 설명해 주어 어려움 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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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지방의 뻥은 햇빛의 맛이 난다고 나는 말했다. 마음을 건드리눈 다정한 맛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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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최종적으로 모든 것을 이긴다.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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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타 슈웨블린의 국내 첫 출간작.

어린 딸 니나와 함께 시골로 휴가를 보내러 왔다가 병원 침대에 누워 죽어가는 도시 여인 아만다와 시골 마을 소년 다비드의 대화로만 이야기가 전개된다. 대화의 중심은 두 질문이다.

다비드의 벌레(병의 원인)는 정확히 언제 생겨났는가?’ 그리고 아만다의 니나는 어디에 있는가?’. 아만다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싶어하는 것이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아만다와 다비드의 대화로만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로 다비드의 벌레는 정확히 언제 생겨났는가?’라는 질문에 아만다가 답하며 그녀가 병원에 오기 전까지의 과정을 시간순대로 말을 하는데, 그 전에 읽어 보지 못한 신선한 전개여서 흥미로웠다.

더불어 대화체여서인지 이야기의 흐름을 좇아가며 읽어나가는 데에 있어 빠르면서도 흡입력을 지니고 있다.

마치 우연히 옆 테이블에 앉은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의 아니게 들렸는데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라 나도 모르게 계속 엿듣는 느낌이랄까.

 

많은 것이 발달한 도시와는 다른 낙후 되어있는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하다면 기묘한, 그러나 지금 전 세계 어디에선가 지금 현재에도 벌어지고 있을 수 있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씁쓸하면서도 소름돋게 했다.

 

사만타 슈웨블린, 그녀의 이야기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씁쓸한 상황을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적절히 꼬집는다.

현실적이기에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고 행해지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읽는 이들에게로 하여금 씁쓸하면서도 찝찝함과 동시에 소름돋는 현실 공포를 느끼게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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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속에서 익명의 존재가 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카메라)이 달린 동물 인형 로봇, 켄투키.

켄투키를 구매해 보살피는 사람연결암호카드를 구매해 켄투키가 되길 선택한 사람이 켄투키를 통해 무작위로 연결되어 교류하는 세상.

 

털달린 애완로봇이 요양병원등에서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털이 달려있어 북실북실 쓰다듬을 수 있고, 실제 살아있는 동물이 아니므로 목욕을 시켜줄 필요도, 외양을 가꿔줘야 한다거나 아플 일도 없으며, 용변을 처리해야 할 필요도 없이 그저 충전만 제때제때 해주면 되는 애완 로봇.

관리에 있어서는 간단하고 편리하면서도 애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켄투키 또한 털달린 동물 인형 로봇이지만 다른 점은 눈의 역할을 하는 카메라를 통해 익명의 누군가가 지켜볼 수 있다는 것.

어디에 사는지, 이름도 얼굴조차도 모르는 누군가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반대로, 나의 존재는 숨긴 채 타인의 삶을 보고 들을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라는 영화를 발표했다.

원작인 동명의 일본 추리소설을 영화로 리메이크 하였는데 트레일러 영상을 보았을 때 <리틀 아이즈>가 생각이 났다. 영화는 한 남자가 타인의 스마트폰을 주운 후, 그 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하여 돌려주고 그것을 이용해 폰 주인의 모든 것을 알아내면서 전개가 된다.

취미, 취향, 직업, 인간관계 등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나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익명의 누군가가 알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리틀 아이즈>에서는 노년의 한 여자가 현재 자신과는 다른 젊고 매력적인 한 여자의 삶을 켄투키를 통해 동경의 눈으로 지켜보며 애정을 갈구하는가 하면, 켄투키 연결 회선을 판매하는 사업을 벌이는 청년이 켄투키를 통해 한 소녀가 외딴 마을에 납치되어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다.

 

켄투키가 되어 범죄의 목격자가 되기도 하고, 켄투키를 통해 범죄의 가해자가 될수도 혹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켄투키.

 

물론, 켄투키의 장점도 있다.

과테말라에 사는 한 소년은 켄투키를 조종해 얼마 전 돌아가신 엄마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던 눈을 찾아 험난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내가 지금 사는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멀리 가지 않고 집 안에서 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영상을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내가 직접 로봇을 이용해 가상현실 VR이 아닌 현실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나는 모험이 되겠는가.

 

허나 모든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켄투키를 통해 경험하고자 하는 것, 원하고자 하는 것을 얻을 수도 있지만 내가 원하지 않던 것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켄투키를 통해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읽다보니 마치 나도 가상의 켄투키를 통해 그들의 삶을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과연, 켄투키가 실존한다면 켄투키가 되는 것켄투키를 가지는 것중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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