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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개정증보판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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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블 덕후, 타노스를 비판하다!

2007년에 발행된 책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큰 서점에서 메인에 진열되어 있기도 하더군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문장을 쉽게 풀어놨으면서도, 기아 문제에 대한 주요 원인과 현황에 대해 예리하게 지적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강대국 중심의 세계화의 이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 받는지를 보게 됩니다. 현대에도 절대적 빈곤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 그러나 식량 생산량은 전세계 인구의 두 배를 먹여 살리고도 많습니다.


인구를 줄이거나 식량 생산을 늘리는 단순한 해결책은 통하지 않는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인피니티워의 타노스 처럼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죽인다고 해도 해결이 안됩니다.

다국적기업은 이익을 위해 분유 무산제공을 반대하고, 곡물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아 빈곤국 사람들이 하루종일 일해도 곡물을 살 수 없습니다. 이런 여러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생명체의 절반을 죽여 자원을 확보한단 타노스의 논리는 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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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블 덕후, 타노스를 비판하다!

2007년에 발행된 책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큰 서점에서 메인에 진열되어 있기도 하더군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문장을 쉽게 풀어놨으면서도, 기아 문제에 대한 주요 원인과 현황에 대해 예리하게 지적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강대국 중심의 세계화의 이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 받는지를 보게 됩니다. 현대에도 절대적 빈곤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 그러나 식량 생산량은 전세계 인구의 두 배를 먹여 살리고도 많습니다.


인구를 줄이거나 식량 생산을 늘리는 단순한 해결책은 통하지 않는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인피니티워의 타노스 처럼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죽인다고 해도 해결이 안됩니다.

다국적기업은 이익을 위해 분유 무산제공을 반대하고, 곡물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아 빈곤국 사람들이 하루종일 일해도 곡물을 살 수 없습니다. 이런 여러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생명체의 절반을 죽여 자원을 확보한단 타노스의 논리는 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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