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유머를 하는 사람은 아슬아슬한 게임을 합니다. 마음 한구석에 유머의 원래 모습이 억압된 공격 에너지인 것을 알고 있으니 약간의 죄책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웃지도 않으면서 우스운말을 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남들을 비꼬는 유머를 내가 하고남들이 따라서 웃는다면 그때 죄책감이 줄어들면서 내 마음은 자유로워집니다. 남들의 웃음을 통해 일종의 사면을 받는 것이지요. 공격성이 들키지 않고 성공적으로 모습을 바꾸어 발산된 것입니다. 반면에 실패한 유머는 위장 없이 공격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다시, 헌법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8. 나의 실수는 사랑하게 될 운명을 어떤 주어진 사람을사랑할 운명과 혼동한 것이다. 사랑이 아니라 클로이가 필연이라고 생각하는 오류였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우리의 사랑 이야기의 발단을 운명론적으로 해석했다는 것은 적어 도 한 가지 사실은 증명해준다 — 내가 클로이를 사랑했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기의 역사 나남신서 72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 나남출판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데카르트의 회의체계에는 한편의 광기와 다른 한편의 꿈과 오류 사이에 근본적 불균형이 있다. 진리와 관련하여, 그리고 진리를 찾는 자와 관련하여 이 양편의 상황은 달라진다. 꿈이나 환각은 진리의 구조 자체 속에서 극복된다. 그러나 광기는 회의하는 주체에 의해 배제된다. 회의의 주체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과 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계의 미학 - 통계는 세상을 움직이는 과학이다
최제호 지음 / 동아시아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정 결과가 나왔을 때 우선 ‘우연히 그렇게 나올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해야 하고, 그것이 우연인지아니면 실제로 차이가 나는 것인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구별은 자료의 분석을 통해서 가능한데, 정밀한 연구 결과라면 위에서처럼 p-값을 발표하였을 것이다. p-값이 없이 발표된 연구조사 결과는 a(알파) 오류를 모르는 잘못된 분석이거나, 독자들이 오류에 빠지도록 호도하는것이다. 중요한 연구 성과였다면 p-값을 빼먹고서 발표해서는 안 되는것이 일반적인 규칙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