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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ㅣ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4월
평점 :
올해로 일곱 살이 된 우리 아이는 인지적인 측면에서 여느 아이들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는 중인데, 그 과정에서 역시나 과학에 대한 질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중에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들도 많은데 예를 들면, 원자가 무엇인지, 암흑 물질은 왜 암흑 물질인지, 또 지구가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면 지구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들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아이의 모든 질문에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책을 만났으니 바로 이 책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일반과학 편>이다
이 책은 베스트 셀러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의 저자 사마키 다케오와 과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및 저자 13인이 함께 집필한 유쾌하고 유익한 과학 지식책이다. 책애는 총 365개의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한 주제에 오직 한 페이지 씩만을 할애하여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의 주제를 크게 여덟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구성을 하였는데, 먼저 동물과 식물, 곤충 등을 다룬 [생물]과 원자와 분자 및 화학 반응 등을 다룬 [과학],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계와 도구], [먹을 거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질병과 약]에 대한 이야기와 지구와 달, 태양, 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우주] 항목에 담았고, 날씨와 자연재해, 자연현상 등에 관한 내용은 [자연] 카테고리에 담았다. 마지막 [인체]에서는 우리 몸의 구조와 몸속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목차만 읽는 데에도 한참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중에는 한번도 질문으로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신선한 질문들이 가득했다. 또한, 질문을 읽자마자 그 대답이 너무 궁금해서 당장 그 페이지를 펼쳐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재미있는 질문들 또 많았다. 특히 나는 생물과 인체에 관한 내용들이 흥미로웠는데 예를 들면, "대다수 생물은 왜 남자와 여자로 나뉠까?", "사람은 왜 숨을 쉴까?", "혈액형이 다르면 뭐가 다를까?" 등과 같은 내용이 흥미로웠다.
이 책은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은 물론 과학에 큰 흥미가 없는 어른일지라도 한번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잘 모르던 과학의 재미에 아마도 푹 빠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