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 1 - 재료와 모양 편 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 1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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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석, 박사 졸업 후 EBS의 인기 프로그램인 '한글이 야호'의 설계와 자문위원을 역임한 현 경인교대 교수인 최영환 저자에 의해 집필된 도서이다. 최영환 교수는 <기적의 한글 학습>과 <아하 한글 만들기>, <아하 한글 배우기>를 집필하였다.

이 책은 단어 구성의 기본 원리를 익힘으로써 폭발적으로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원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단어를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합성어 즉, 가죽 구두, 네모 기둥, 파랑새, 큰곰, 바다사자, 요리 가위 등과 같이 어떠한 단어 앞에 재료나 모양, 색깔, 크기, 장소, 용도 등을 나타내는 말을 합성하여 합성어를 만들어 내는 원리에 초점을 두어 그 구성 원리를 통해 처음 보는 단어의 의미도 쉽게 이해하고 나아가 새로운 단어를 만들 수 있들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 책은 이 합성의 원리를 직관적으로도 알 수 있도록 한 페이지가 기역자 모양과 니은자 모양으로 나누어져 있어 어떤 페이지를 넘기는지에 따라 조합되는 단어가 달라지는 것을 눈으로 쉽게 볼 수 있게끔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는 총 100여개의 단어를 놀이처럼 조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활용 방법은 우선 재료나 모양 등을 나타내는 단어와 물건을 가르키는 단어를 결합한 다음 새로 만들어진 단어를 만들고 읽어본 후, 아래 니은자 모양의 종이를 넘기면서 그림에 맞는 재료와 모양을 찾아보고 그 단어를 만들고 읽어보도록 하였다. 또한, 위의 기역자 종이를 넘기면서 뒤의 단어에 맞는 여러 단어를 조합해 보면서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아이 스스로도 직관적으로 마치 놀이처럼 여러 단어를 조합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한글 단어 학습과는 뚜렷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재미있게 한글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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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 알고 보면 자신보다 타인을 더 배려하는 너에게
조우관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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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책의 목차를 보게 되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책, 그리고 각 장마다 여섯 개의 담론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 책의 키워드가 '예민함'이니만큼 '나는 예민한 사람인가?' 라고 자문해 보았다. 평소 나는 나 스스로를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 것 같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니 내 주변인들은 나를 두고 예민성격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쩌면 나도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읽고 지나쳐 버리지 못하고 굳이 목차까지 살펴보게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해보니 너무나 당연히 다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던 단어 '예민하다', '예민한 성격'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그 정의가 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책에서도 이야기 되듯 나 역시도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 대해 막연히 '어쩐지 대하기 어려운 사람', '언제나 뾰족한 날이 서 있는 것 같은 사람'과 같이 모두 부정적으로 인식해 오고 있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1장에서부터 그 예민함은 오히려 이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큰 위안을 얻었는데, 책에서 예민하다는 것은 곧 고슴도치의 촉수 같은 가시가 뻗어 과민한 신경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되려 타인에게 감정 이입을 하는 능력과 공감하는 능력이 더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비록 상처 투성이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더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바로 예민함의 소유자라고 말하고 있다.

1장에서는 이러한 타고난 성향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2장에서는 애착과 질투, 열등감, 불안과 같은 감정에 대해 짚어본다. 3장에서는 예민함을 바라노는 사회의 관점에 대해 고찰해보고, 4장에서는 자존감에 대해, 5장에서는 인간 관계에 대하여, 6장에서는 성장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7장에서는 더욱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 작가는 이 책이 자신과, 자신의 상처와, 또한 인간의 불완전함과 화해하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예민함을 다루는 이 책에서 이런 거국적인 담론을 다루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 같다. 단지 예민한 사람이 어떻게 하면 예민함을 지닌 그대로 그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된 나에게 기대에 없던 어떤 큰 위로를 만나게 된 것 같다. 예민하다는 것은 숨겨야 하는 단점이 아닌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이며 되려 장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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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는 엄마표 수학 놀이 - 초등교사 엄마와 놀면서 깨우치는 수학 놀이 139
장예원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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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를 지난 요즘의 우리 아이를 한 문장으로 소개하라면 '숫자를 너무도 좋아하고 연산과 암산을 너무 사랑하는 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는 약 6개월 전부터 연산에 푹 빠지기 시작했다. 해당 월령에서 가능한 일인가 싶은 두자릿수 더하기와 곱하기를 어느날 암산으로 너무도 쉽게 해내는 것을 보고는 당연히 Number blocks에서 시청한 연산식과 결과값을 외운 것인 줄로 알았다. 그렇게 밖엔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데 새롭게 만들어 낸 연산도 척척 대답해내는 것을 보고는 아이에게 특화된 연산, 암산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에도 계속 아이는 장난감 가게에 가서도 연산책을 고르는 등 수학에 높은 흥미를 보이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 유치원 가방에는 매일매일 연산식이 가득 적혀진 색종이가 세네장씩 들어있는지가 벌써 3달 째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 제목과 표지만 보고서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우리 수학 덕후 아들이 얼마나 좋아할지를 말이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제대로 적중했다. 아이도 이 책을 보자마자 나처럼 알았던 모양이다. 이 책이야말로 정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가득 담고 있는 재밌고 신나는 책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이는 책이 배송되자마자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실행에 옮겼다. 아이의 원픽은 신기한 약병 놀이였다. 이 놀이는 약병 눈금에 맞춰 주스를 마시며 양감을 기르고 어림 측정을 해보는 활동인데 약병에 주스를 따라 마신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겐 새롭고 재밌는 놀이처럼 느껴졌는지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해보자고 하고 하는 내내 깔깔 거리고 웃는 등 너무도 즐거워했다.

두번째로 한 활동은 얼음틀을 활용한 나눗셈 놀이이다. 이 활동은 얼음틀과 후르츠링(시리얼), 그리고 숫자 자석과 연산 자석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이다. 먼저 후르츠링을 나누어준 후 연산식을 만들어서 그 연산식을 보고 후르츠링을 얼음통에 나누어 넣돌록 해보면서 나눗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인데,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후르츠링을 가지고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이런 수학 활동을 해본다는 것 자체가 신이났는지 정말 좋아했다.

그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활동은 바로 수배열판 주사위 놀이였다. 우리는 100까지 적힌 숫자 벽보를 활용했는데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그 수를 더해서 가장 빨리 100까지 도착하는 사람이 1등을 하는 보드게임 형태로 약간 변형하여 진행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주사위의 합을 구하는 아이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을 보며 아이의 연산 능력과 더불어 암산 능력까지도 함께 향상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위의 소개한 세 가지 놀이 이외에도 이 책에는 아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수학 놀이를 무려 139가지나 소개하고 있다. 수와 연산을 이해할 수 있는 수와 연산 파트를 시작으로 도형, 측정, 규칙성, 그리고 자료와 가능성이라는 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분되어져 있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된 놀이의 거의 모든 준비물은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을 색종이, 종이컵, 스티커, 가위, 풀, 빨대 등 모두 특이하고 생소한 재료가 아니라 친근하고 집에 있을만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서 실행까지 옮기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다. 미취학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이 책으로 하루 종일도 아이와 놀 수 있을 만큼 재밌는 활동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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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3 출동! 숨은 친구들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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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일곱 가지의 숨은 그림 찾기와 세 개의 도전 과제로 이루어진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들을 모두 소개하고 있는데, 브레드를 비롯하여 윌크, 초코 뿐만 아니라 건빵, 찐빵도사, 프레첼 등 그 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소개되고 있다.

각각의 숨은 그림 찾기는 이 캐릭터들을 찾는 것이 과제이다.각 숨은 그림 찾기는 난이도를 달리하여 즐길 수 있도록 구분해 두었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보너스 퀴즈로 초성 힌트를 제시하여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들에 대한 퀴즈를 내어 책의 즐길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하였다. 도전 과제는 시간 제한을 두어 과제를 제시하고 있는데, 2분 안에 서로 다른 그림을 다섯 군데 찾아보기라던지 혹은 3분 안에 숨어있는 브레드를 10명 찾기와 같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는 열 가지 숨은 그림 찾기와 도전 과제에 대한 정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친절히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 된다.

워낙에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 아이여서 예상은 했지만 아이는 이 책을 보자마자 환호했다. 너무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이 책이 아이가 보기에도 흥미로운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과제를 함께 하며 보내는 시간은 그시간이 얼마든 가장 소중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그런 소중한 순간을 선사해주는 고마운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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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완치설명서 - 뇌신경학 박사 박지현의 어지럼증 이야기
박지현 지음 / 피톤치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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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의 어느 날, 며칠 동안 밤 늦게까지 일을 하였고 그 날 역시 아이를 등원시킨 후 식탁에 앉아 일을 하고 있었다. 통 입맛이 없어서 아침도 거른 채 커피 한 잔을 아침 대신 마시며 점심도 잊고 일을 하고 있었다. 오후 1시가 좀 넘은 시간, 아이를 데리러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걸어가 운전대를 잡았는데 몸이 심상치가 않았다. 너무 어지럽고 하늘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 그때는 단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줄 알고 얼른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뭔가를 먹으면 금방 나아질 줄 알았다. 아이를 태우고 집에 오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어떻게 운전을 해서 집에 왔는지도 기억이 않을 정도로 아찔한 운전을 하며 집에 마침내 도착했다. 집에 와서 허겁지겁 음식들을 먹었지만 어지러움이 사라지기는 커녕 엎친데 엎친격으로 혀마저 저릿해오기 시작했다. 더구나 자려고 누우면 심장이 머리에 있는 듯 심장 박동이 크게 느껴졌고 목과 어깨는 딱딱하게 굳어진 느낌이 들었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며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지러움은 전혀 호전되지 않은 채 아무 활동도 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때 처음으로 찾아간 병원은 동네의 신경외과였다. 말초신경에서의 문제가 의심된다고 하여 안면 신경 검사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이렇다 할 문제가 보이진 않는다며 스테로이드를 처방해 줄테니 먹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다. 그로부터 다시 일주일,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한의원을 찾았다. 목과 어깨에 침 치료를 하면 증상이 좀 나아질까 하는 기대에서였다. 그러나 역시 별 차도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뇌MRI와 혈관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큰 병원을 찾았다. 그 결과 역시 검사 결과로는 아무 문제를 발견할 수는 없었지만, 처음 어지러움을 느낀지 20여일이나 지나는 등 증상으로만 본다면 위험한 상황일 수 있으니 당장이라도 큰 병원에 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대학병원은 예약을 하고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이었다. 균형 검사, 이명 검사, 안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지만 역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나는 너무 어지럽고 아이와 놀이터에 나가 노는 것조차도 할 수 없을만큼 어지러웠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일 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메니에르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후 복용약과 함께 고막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는 치료를 4번 정도 진행하였고, 약 때문인지 주사 때문인지 조금 증상이 나아지는 듯도 했지만 조금이라도 무리를 한 날에는 다시금 증상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이후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한약도 지어 먹고 턱에 침치료를 받는 등 갖은 노력을 해서 6개월이 조금 넘는 지금은 다행히 어지럼증이 없는 예전의 나로 돌아오게 되었다.

내가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정말 얼마나 많은 책과 정보를 찾고 읽었는지를 이루어 다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러나 어떤 정보도 '아, 이거구나!'하고 속 시원히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이 어지러움이 계속 사라지지 않으면 어쩌나, 원인도 치료 방법도 알지 못한 채 혹시 내가 지금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너무나 불안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 때 '내가 만약 이 책을 조금만 더 먼저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만큼 이 책은 나의 궁금증을 대부분 해소해 주는 친절한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신경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신경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거의 대부분 어지럼증과 균형 장애를 호소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어지럼증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갑작스런 악성 림프종진단을 받게 되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고, 그 힘든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지럼증에 대해 잘 정리된 한 권의 책'을 집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노라 회고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첫째, 어지럼증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차근차근 설명하듯 집필하였으며, 둘째로는 어지럼증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의료인들에게도 길잡이처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1부에서는 어지럼증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어디서 기원했는지에 대해 설명하였고, 2부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부에서는 어지럼증의 치료에 대해 설명하면서 음식과 수면,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의 주의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며 실제 사례를 재구성하여 소개하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지난 반년 동안 어지럼증을 겪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지럽지 않은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내 그냥 일상이 특별하지 않아도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에 대해 말이다. 예전에는 먹는 것이 그닥 내게 중요하지 않고 내 건강도 그저 당연한 것이었다고 내가 잘못 생각했었다면, 지금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은 정말 너무 중요한 일이고, 또 내 건강은 나만의 것이 아니며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만약 지금 어지럼증으로 너무도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부디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얼른 다시 원래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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