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출제가능문제집 부동산세법 - 부록 : 기출지문OX 암기노트 제공 / 오답노트 특별제공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출제가능문제집
신성룡 지음 / 에듀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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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중 부동산세법에 대해 출제가능 문제집이에요. 저도 여러 시험을 쳐봤지만 어느 시험이든 문제풀이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실 모든 수험 생활은 기출 문제를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많은 문제들을 반복해서 푸는 것으로 끝난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기출 문제들 잘 분석하여 응용한 문제들을 보기 좋게 잘 펼쳐서 수험생들에게 떠먹여 주는 부동산세법 문제집이라 하겠어요.

 



이 책은 특히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자 전통적인 수험 명가인 에듀윌에서 최신 출제경향에 맞추어 문제를 출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파트별 5개년 출제비중과 챕터별 5개년 출제 문항 수를 통해 해당 챕터의 출제비중을 적시해 놓았고 파트 내 챕터의 출제비중과 중요 출제키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각 챕터의 앞에는 그 챕터의 핵심내용과 기출 비중을 미리 알려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대표기출(예제)의 키워드를 통해 최근 5개년 출제빈도를 확인하고 교수님TIP을 통해 학습 세부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배려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출지문ox 암기노트를 수록하고 있어서 빈출지문을 반복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부록으로 실제 시험지와 동일한 양식의 제30회 기출문제를 특별제공함으로써 직접 시험을 쳐보는 것처럼 30회 기출문제를 풀고 해설을 참고할 수 있어 실전감각을 익혀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에듀윌 홈페이지에서는 공인중개사시험일정, 공인중개사시험과목, 공인중개사 교재추천 등 공인중개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2020년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이 나오고 이제 시험이 5개월도 남지 않았네요. 공인중개사는 국민 자격증으로 불릴 만큼 많은 분들이 지원하시고 또 그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자격증입니다. 이제 점점 다가오는 10월의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특히 공인중개사를 시험의 출제 기준과 비중에 맞게 제대로 마무리 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문제집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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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 우리를 교묘하게 조종하는 경제학에 관한 진실
조너선 앨드리드 지음, 강주헌 옮김, 우석훈 해제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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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미스가 창시한 초기의 경제학은 지금의 경제학처럼 수학과목 같이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었다고 해요. 당시 전 세계를 상대로 식민지를 경영해가며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최고의 시기를 보내던 영국의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연구하면서 만들어진 학문이라 오히려 철학에 가까운 사회과학이라고 보여요.

 

실제로 아담 스미스는 논리학과 도덕철학 담당 교수로 강의했다고 해요. 이 책은 피상적인 수학교과서 같은 현대 경제학 교과서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경제학의 창시자인 아담 스미스가 말한 노동가치론 즉 부의 원천이 노동이라는 명제에 충실하여 현대 경제의 모순을 밝히고 있어요. 아담 스미스의 유명한 노동가치론대로라면 일을 하면 부유해지고, 일을 안 하면 가난해져야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와 너무 다르죠.

 

저자는 이처럼 도덕과 노동을 중시하며 탄생한 경제학이 소위 자유주의 경제학을 주창한 하이에크나 프리드먼 등 ‘경제학을 타락시킨 원흉’ 등에 의해서 타락했다고 주장해요. 먼저 경제학에서 ‘인간을 합리적’이라고 규정한 것부터 문제라고 지적해요. 현실에서 인간은 수많은 감정에 휘둘리고 비합리적으로 행동할 때가 부지기수인데 인간을 합리적이라 가정함으로써 과학적 허울을 씌우는 것부터 잘못됐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나아가 현대 주류 경제학이 전제하는 완전경쟁시장이란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가정일 뿐이며 소위 아담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실패에 대해서 그 원인과 그에 의해 왜곡된 시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결국 시장에는 숫자만 있고,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것은 잘 교과서에 수리적으로 잘 ‘정리’된 거짓말일 뿐이라는 것이죠.

 

최근에 공장이나 건설 현장 등에서 사고가 많이 나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요.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일도, 공장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데 드는 돈이 노동자가 다칠 때 치러야 하는 비용보다 많다면 그저 모른 체하는 게 낫 무임승차를 영리한 행동으로 여기고 생명의 가치보다 비용을 따지는, 현대 경제학의 영향으로 볼 수 있겠어요. 한마디로 완벽한 합리성과 효율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하는 경제학적 개념이 경제학을 뛰어넘어 인간의 사고방식과 일상으로 파고들며 우리의 삶과 문화를 바꾸고 타락시키고 있다는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라 하겠네요.

 

결론적으로 저자는 오늘의 세계를 경제학적 사고와 법칙에 따라 통제되고 움직이는 '경제학 제국주의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도덕적인 문화 같은 강력한 틀 안에 묶어두지 않는 한 시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므로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 주장하는 경제학에 고삐를 채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요즘 코로나 사태에 대해 의사 외에 각종 경제 전문가들이 나와서 분석을 하고 모든 것이 경제 전문가 위주로 해설이 되는 것을 보며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정말 와 닿았어요. 사실 수학적인 분석을 주로 하는 현대 경제학이 어렵기도 하지만 과연 현실을 얼마나 반영할까?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게 되는 데요. 이 책은 그러한 의문점을 속시원하게 풀어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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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 법정 스님 법문집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 시공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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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 스님의 삶을 기리는 시민단체 ‘맑고 향기롭게’가 입적 10주기를 맞아 출간한 책이에요. 이 책은 가끔은 ‘고독 속에 나를 버려두라 : 본래의 나로 돌아가는 길’로 시작해서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994년 3월 구룡사에서의 강연인 ‘지혜의 길과 자비의 길’, 1997년 12월 길상사 창건 법회 때의 ‘가난한 절’, 2003년의 (사)맑고향기롭게의 발족 10주년 기념 법회에서의 ‘맑고 향기롭게 10년을 돌아보며’ 등의 강연 내용 등을 모두 합쳐서 31편이나 되는 미출간 법문과 강연이 실려 있어요.

 

책 제목이 ‘좋은 말씀’이라 무소유처럼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사연이 있었네요. 어느 날 불자 한 명이 스님 책을 내밀며 “스님,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좋은 말씀 하나만 써 주세요”라고 부탁하니 스님은 책 한 귀퉁이에 친필로 ‘좋은 말씀’이라고 써 주었고 이것을 이 책의 제목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역시 법정 스님다운 일화인 듯해요. 이 책을 읽기 전에 사실 스님이 쓴 ‘나의 인도’라는 글을 읽었는데요. 인도가 불교가 탄생한 부처님의 나라이다 보니 법정스님의 감회는 더욱 새로운 듯했어요. 법정스님의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난다’에서 그는 인도 대륙에서 일찍이 그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삶의 양식을 많이 배웠고, 또 나 자신도 모르고 살아온 그 인내력을 마음껏 실험할 수 있었다고 말해요. 그래서 인도는 나에게 참으로 고마운 스승이었음에 거듭 머리를 숙이고 싶다고 고백해요.

 

이 책에도 스님이 인도에서 느끼시고 배운 듯한 내용들이 이어지는데요. 스님은 대량소비를 부추기는 기업들의 과도한 이윤추구나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소비시스템, 육식 위주의 식단, 부익부빈익빈의 심화 등을 지적해요. 특히 자연환경의 파괴는 우리들의 고향, 영혼을 망가뜨리는 일이라며 개인적 삶의 태도나 사회 구조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고 있어요.

 

법정 스님은 1975년부터 송광사 뒷산 불일암과 강원도 오두막에서 은둔하며 홀로 수행하시다가, 1994년 세상에 나와서 생전에 밥값은 하고 가야겠기에 이 일 한 가지만은 꼭 하고 싶다며 개인의 청정함(맑음)이 사회적 메아리(향기로움)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시민모임인 ‘맑고 향기롭게’를 발족 시민운동인 ‘맑고 향기롭게’를 발족하고, 한 해 뒤인 1995년에는 길상사의 전신인 대법사를 열었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느끼는 것이지만, 법정 스님의 글 속에는 사람을 선심으로 이끄는 묘한 힘이 있는 듯해요. 특히 저희 어머님이 법정 스님의 글들을 좋아하시네요. 나이 드신 어르신과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같이 읽어도 정말 좋을 글들이 많아서 가족들이 함께 읽어보시면 더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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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핵심요약집 - 부록 : 기출PACK, 셀프 학습 플래너 |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 인증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핵심요약집
임선정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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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공인중개사 시험 2차 과목 들을 체계적으로 압축한 핵심 요약서예요. 저도 여러 시험을 쳐봤지만 어느 시험이든 마무리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죠. 사실 모든 수험 생활은 기출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기출을 반복해서 풀고 이를 잘 정리해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기출과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인 공인중개사법령,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그리고 부동산세법을 시험 직전에서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잘 펼쳐서 수험생들에게 떠먹여 주는 책이라 하겠어요.

 



이 책은 특히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전통적인 수험 명가인 에듀윌에서 빈출 중심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2차 과목들의 방대한 내용을 5개년 기출분석을 통한 핵심 Point로 이론을 꼼꼼하게 정리해서 이론을 기출을 통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저자는 무엇보다 수험생들에게 핵심 논점에서 벗어난 사이드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공부하라고 강조하며 지엽적이지 않은 중요 부분의 반복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이 책은 모두 세 단계 구성으로 시험에 빈출 되는 내용을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먼저 1단계로 최근 5개년 시험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출 차수와 빈출 POINT를 표시해 자주 출제되는 개념을 집중 학습할 수 있어서 학습 방향과 자주 출제되는 기본을 개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겠네요. 다음으로 기출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합격부록 기출PACK을 통해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는 실전 기출유형 및 최신 경향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빈출지문 OX문제와 2019년 제30회로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네요.

 



게다가 이 책에는 특별부록으로 학습흐름에 맞게 계획해서 학습할 수 있는 셀프 학습 플래너를 제공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 가족들과 함께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에 따라 2020.10.31 치는 2020년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공인중개사 시험의 경우 2차 시험 과목들이 범위도 많고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정평이 있는 에듀윌에서 이번에 공인중개사 2차 핵심요약집이 출간되어 까다로운 2차 시험을 돌파에 큰 도움을 받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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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5
강제윤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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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의 기술 방식의 그 뿌리를 찾자면, 시대별로 전국을 발로 뛰며 우리 땅과 문화를 기록한 인문지리지였이중환의 '택리지', 뿌리깊은나무의 '한국의 발견' 등의 계보를 잇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처럼 이 책은 맛집과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 명소 등 정보만 가득한 기존 여행 책에서 탈피하고 오랜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을 하나씩 토박이 글쟁이들 손을 빌려 기록한다는 기획이라니 그 자체만으로 대단한 기획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의 섬은 1천4개가 아니라 1천25개라고 해요.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섬만도 74개나 된다는 데요. 이 신안의 섬들을 다 함친 면적은 서울보다 크다니 대단하죠. 섬들 사이의 바다까지 포함한다면 서울의 22배에 이를 정도로 넓다고 해요. 그만큼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지만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가 아는 유명한 정치인 김대중, 화가 김환기 그리고 인공지능과 대결한 바둑기사 이세돌의 공통점이 바로 신안의 섬들에서 태어났다는 점이에요. 이들은 신안의 하의도, 안좌도, 비금도에서 각각 태어났다고 해요. 역사적으로 볼 때 신안의 압해도 사람들은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몽골군과 맞서 싸워 승리했고, 하의도 사람들은 무려 333년의 투쟁 끝에 빼앗긴 땅을 되찾기도 했어요. 신안의 핫 스팟으로 신안 장도의 습지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됐고 국립공원인 유명한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해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계획인 이 책이 대한민국의 21세기의 신택리지로서의 기능을 해 줄 것을 기대해 봐요. 그리고 가족들과 특히 아이들과 함께 두고두고 읽어 보고 좋은 인문지리서로 모든 가정에 추천하는 좋은 시리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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