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짜릿한 우리 과학 열전 CQ 놀이북
이미영 지음, 이용규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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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의 과학 연구에 대한 책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주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뉴턴,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인슈타인 같은 외국 과학자들은

잘 알고 있는데

우리에게도 자랑할 만한 과학의 역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기분은

왠지 우리 자신이 으쓱으쓱해지는 기분이랄까요 ㅋ

 

[알고 보면 짜릿한 우리 과학 열전]도 단원 단원마다

놀라운 우리의 역사를 과학 분야로 알려줘요.

고인돌에도 신기한 과학이 숨어있구나 하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데

이 책은 'CQ놀이북'이라 하더니 바로 옆 지면에

놀이처럼 과학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나와 있어요.

역사 지식을 익히면서 직접 활동도 해보고... 두 가지 재미를 함께 갖춘 책이네요^^

 

고인돌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제 아이는

자기가 고안하고 싶은 고인돌의 형태를 생각해봤어요.

탁자식 고인돌 보다는 바둑판식이 더 좋아보인다며

바둑판식이 더 견고해보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학교에서 찰흙으로 직접 구들을 만들어봤는데

마침 책에 온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생각해보며

이 부분을 봤어요.

지도에 대한 부분도 학교 수업과 연계되어서 보기가 편해요.

김정호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어서 익숙하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신기전도 관심이 많은 유물인데요

박물관에서 모형을 봤던 참이라, 이걸 한꺼번에 다 쏘면 바로 다음 걸 어떻게 쏠까?

여러 대를 장착해서 돌려가며 쏘는 걸까? 불화살도 쏠 수 있었을까?

내용을 읽으면서 궁금해했어요.

검색으로 찾아보니 한 번에 15발씩 100발을 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와서

당시로서도 엄청난 무기였을까?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이

재미있게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고요.

책을 읽고 지식을 쌓으면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있는 데다가

거기에 아이가 직접 궁리를 해볼 수 있다는 게 재미있어요.

처음에도 이런 이유로 책을 보고 싶었는데 아무 쪽이나 펼쳐보고

마음 내키면 직접 만들어도 보고... 재미있는 놀이책이 맞네요^^

 

 

책에서 한지로 만든 갑옷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더니

이거야말로 실험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ㅋ

여러 겹을 붙이면 화살도 뚫리지 않는다니

한지를 구해다가 직접 그런지 알아보고 싶네요 ㅎㅎ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았고요.

역사를 다룬 책인데 놀이북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가서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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