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보다 코딩 - 컴퓨터 없이 배우는 가장 쉬운 어린이 코딩책
양나리.임동준 글.콘텐츠, 이부용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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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쓰지 않고도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일 듯 해요.

컴퓨터를 잘 아는 경우라면 상관없겠지만

컴퓨터부터 낯선 아이가 코딩이라는 새로운 걸 배우려면

너무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우려가 들어서요.

이런 이유에서 [초능력보다 코딩]

열심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하도 여기저기서 코딩을 말하기에 대체 코딩이 뭔가 궁금했는데

체험해보면 예외 없이 [출발 -> 도착]하는 미션을 완료하는 방법을

익히는 거예요.

코딩이란 게 이런 건가? 이런 건 왜 배우지? 진심 궁금했어요.

 

책을 읽어보니 드디어 코딩이 뭔지, 뜻을 알게 되었어요.

코딩을 배우는 이유도 알았고요.

 

코딩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명령하는 것]이라네요.

 

그리고 너무 마음에 들었던 코딩 교육의 취지.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들을 프로그래머로 키우겠다는 말이 아니라

컴퓨터과학적 사고를 가르치자는 말'이라는 게 저는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책 내용을 읽고 연습 문제를 풀어보려 노력해보면서

이 책에서 가르치려 하는 것,

이 컴퓨터과학적 사고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제 생각부터 적자면

이것은 결국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우리 인간이 이해하는 방법인가 봐요.

 

책 내용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의 스토리가 있고요.

각 장마다 연습해볼 내용들이 나와요.

이게 바로 컴퓨터과학적 사고를 익히기 위한 이론인가 봐요.

 

먼저 이진법으로 컴퓨터의 정보 표현법을 익히고

컴퓨터의 논리 연산 (바로 그 AND, OR 연산이요)을 이해하고

효율성을 위해 정보를 압축하는 방법,

순차와 반복 (여기에서 코딩 체험 때 많이 해보는,

출발 -> 방향 전환해서 이동 -> 도착의 미션을 배울 수 있어요.)

컴퓨터의 알고리즘들...

컴퓨터의 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를 익히게 되지요.

12장의 효율적인 길 찾기는 왜 해야 할까? 궁금했는데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한 목적이라 하네요.

 

유한 상태 기계나 오토마타처럼 읽기에 재미있는 내용도 나오지만

책을 읽어가다 보니

대부분 내용이 컴퓨터학 개론에서 익힌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것들이 이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포함된다는 거구나 실감하고 놀랐어요.

어린 나이부터 논리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하네요.

 

 

(http://m.site.naver.com/0hLBB)

 

위의 노란 색 부분처럼,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고요. (OR 코드 활용)

이 외에도 초코딩 사이트도 있다고 해요. (chocoding.co.kr)

사이트의 자료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설명할 때의 유튜브 영상은 소리가 자주 끊겨서 좀 아쉬워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잊고 있던 내용들이 새삼 어려워서 ㅋ 한 번 읽어서는 어렵네요.

여러 번 읽어보고 영상 도움도 받고 해서

저도 컴퓨터과학적 사고를 기르고 싶어요^^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아서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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