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것이 많은 초등생 아이를 위한 고민 중에 논술이 있더라고요.

워낙 교재도 많고 교육기관도 많아서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집에서 엄마표로 해볼 수 있는 책을 알아보다가

현재 논술 관련 월간지를 구독하고 있고

그룹식으로 논술 수업을 하는 기관에서 체험 수업도 해봤어요.

 

그 중 와이즈위클리는 주간지예요.

 

이건 어느 교재라도 공통이겠지만

먼저 이야기를 제시하고 글을 다 읽고 나면 생각해보는 부분이 있어서

논술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와이즈위클리는 월간지보다 대상 연령대 폭이 좁아서 좋아요.

제가 본 건 1~2학년용과 3~4학년용이었는데

해당 연령에 맞게 난이도가 조절된 느낌을 받았어요.

주간지라고는 해도 이것저것 코너들이 많아서

한자를 배우거나 낱말 퍼즐을 해보는 공간도 있어요

짤막한 그림 동화도 있어서 이야기를 읽고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상상해보기도 해요.

 

큼지막한 글씨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저학년 맞춤이라는 인상을 받았던 게 좋았어요.

난이도가 높으면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와이즈위클리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요.

문제들이 앞의 내용을 잘 읽었다면 알 수 있는 내용들이라 간단히 해볼 만 해요. 

다만, 아이 눈높이에서는 이것도 쉬운 것만은 아니라서

다시 앞 내용을 보고서야 문제가 해결되기도 해요.

 

와이즈위클리를 제작하는 와이즈교육에 대한 소개글을 읽어보니

여기에도 방문 수업 과정이 있더라고요.

와이즈위클리는 아니고 타사의 수업을 체험해보니

그룹식 수업의 장점이 많이 보였어요.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해보고 서로 들어보고 하는 경험이 좋아보였거든요.

대신 오래 수업을 해본  경험자들의 말로는

이런 그룹이 오래 가기가 어렵대요.

이사를 가거나 하는 단순한 이유도 있고 아이들 성향도 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개인 과외, , 학생 1명 수업이 되기도 한대요.

저의 애는 아직은 저학년이니 엄마랑 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그런 면에서 와이즈위클리는 아이와 함께 같이 교재를 읽어보고

내용을 파악해보면서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게 좋아요.

직접 글을 써볼 수 있는 부분도 있으면서

또 한 편으로 객관식 문제도 있어서 글쓰기가 귀찮아진 아이가 말로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이럴 때는 말로 읽어보고 답만 하면 되서 아이도 편하게 대답하네요.

 

월간지처럼 아이 혼자 푹 빠져서 보는 게 아니라

엄마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더 찾아보고, 재미있게 활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교재를 받아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