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명의 정닥터의 보험 사용설명서 - 보험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보험의 진실
정성욱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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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을 보고 궁금해져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예전에 보험설계사 때문에 손실을 볼 뻔한 일이 있어서

한동안 보험이라면 쳐다도 안 보고 산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살다 보면 한 번씩, 보험이 있으면 좋겠지 싶은 때가 있어서 

이렇게 책을 찾아보게까지 됩니다.


앞부분부터, 관심이 가는 내용이에요.

혼합 설계라든가, 내 기준에 맞춰서 보험을 든다는 요령이 

마음에 듭니다.

평균적인 조건에 맞춘다거나 막연히 좋겠다 싶어서 가입하는 게 아니고

내게 잘 맞는 기준을 보고 보험 가입 여부를 생각해보는 거예요.




모든 특약으로 빵빵하게 마련해두면 마음은 든든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은 또 다르네요…

하지만 내 돈이 나가는 건데 가성비도 중요할 것 같고요.

나에게 맞는 보험을 찾으라는 조언에 공감이 갑니다.

특약을 모두 다 집어넣는 게 아니고 이리저리 맞춰서

내게 적합한 보험을 가입한다는 게 이해가 되고요.

보험 관련하여 주의할 점을 읽다 보니 수긍도 가더라고요.



예전에 보험 때문에 악몽이었던 적이 있어요.

보험 가입할 때 설계사를 믿고 가입했고 

해당 보험을 판매한 회사를 믿었는데 막상 문제가 생기니

보험회사는 ‘고객님, 왜 모르셨어요?' 

'사정은 알겠는데 도와드릴 수 없어요.’ 라는, 

아주 친절한 어조의 답변이 전부였어요.

금감원에 민원 넣어서 간신히 마주친 설계사는 

저에게 고맙다고, 되려 인사를 하네요…

제 보험으로 얼마나 많은 수당을 받았으면 저럴까 했어요.

원금이라도 간신히 받아내기까지 참 피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얻은 교훈이,

보험이라면 쳐다보기도 싫다…^^;;

지금에야 ^^ 표현도 나오네요. 그 때는 반 년 간 ㅠ.ㅠ만…

지금도 고개를 절레절레 하게 되는 악몽이에요.


…이랬던 제가 그래도 가족들에게 필요하다는 때가 있으니 

보험을 찾게 되더라고요.

뭐 보고 놀란다고, 설계사도 보험회사도 믿을 수 없으니

그냥 내가 잘 찾아보고 알아봐야겠다…

마음은 이랬지만 현실은, 제가 알아보는 걸로는 한계가 많았어요.

이번에 [보험 명의 정닥터의 보험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면서

보험 가입할 때 주의점이라든가, 가입하기 전에 알아둘 점들이며

책에서 알려주시는 내용들을 보니

보험 가입할 당시에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찾아보려 했었는데

막상 지금 가지고 있는 보험을 보니 아쉬운 점들이 보이네요.

진작 정닥터 님을 알았더라면 좋았겠네요 ㅎ



아무튼, 이렇게 이미 가입한 보험이 있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 지금 갖고 있는 보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리모델링 부분도 관심 가지고 알아봐야겠어요.


물론, [보험 명의 정닥터의 보험 사용 설명서]에는

새로 보험 들 때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 할지부터 잘 알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 짚어주시는 내용들이 보험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차원인데

대비 부분을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가입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사례를 여러 건 들어서 조언해주시는데요.

이런 부분에선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그런지

전문가에게 의뢰하라는 조언이 여러 번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실제 상황은 일반적인 예시보다 

촘촘히 따져볼 것들이 많겠지요.

보험이 왜 필요한가…를 떠나서 

내게 적합한 보험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여기에 더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나이대별로 개인 상황별로 <혼합 설계>를 할 수 있다면

그게 딱 좋은 보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혼합 설계라는 내용을 보면서

보험을 가입하려면 주보험이 기본이고 그 다음에 특약인데

보험을 여러 건 들면 그만큼 주보험료가 있으니

매달 내는 총보험료가 비싸지는 거 아닌가 궁금하기도 했어요.

이런 의문점은 구체적으로 해당 보험들을 찾아보면서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아마 주보험료가 크지 않은 상품일 것 같다고, 지금은 추측만 합니다^^


[이런 내용도 요긴해보여요]


일단 책으로 읽어보느라 책에 함께 나온 QR코드는 

아직 많이 안 열어봤는데요.

운영하고 있으신 유튜브 채널을 조금씩 찾아보고 공부해봐야겠습니다.



대경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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