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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구조 ㅣ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야마다 아쓰오 지음, 양지영 옮김, 차재명 감수 / 성안당 / 2023년 4월
평점 :

('연하 과정' - 이름은 어렵지만 사실 음식물 씹는 과정이랍니다^^)
음식물이 넘어가면 적절하게 통로가 열리고 닫히고…
뭔가 기계장치처럼 척척 진행되는 과정 같아서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연하 과정’이란
표현도 ‘인두’란 부위도 처음 알아서
밥을 먹으면 목구멍 통해 식도로, 위로 내려가면서 소화되고…
이런 수준으로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ㅋ
이렇게 정확한 몸 속 기관 명칭과 함께 보니
새삼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경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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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구조]에서는
정말 많은 명칭들과 의학 용어들이 나와요.
‘저작’이라니, ‘위소와’는 또 뭔지… 하고
보다 보면
알고 보는 건데도 전문가 느낌 가득입니다^^
이런 용어들은 본문 옆에 ‘키워드’로
설명하기도 하고요.
뒤쪽에 목차로도 해당 지면을 찾아볼 수 있고요.
가끔 본문에도 해당되는 지면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모두 다 새로운 말 같아… 하면서 보다가도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이런 지면 보면서 이해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건요.
바로 설명 부분 바로 옆에 나오는 그림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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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고 무게가 1kg~1.5이나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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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용어 설명해주는 편집이 이해를 도와줍니다]

(이렇게 생소한 명칭/용어를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본문에 나오는 지식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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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화기의 구조] 설명을
보다 보면 참 많은 용어부터 낯설어요.
글로만 읽는다면 잘 와닿지 않았을 텐데
바로 옆에 그림으로 보이니 해당 부분을 찾아보고
용어 설명도 보고 그러면서 이게 내 몸의 여기쯤이라는 거구나, 하고
추측하며 봅니다.
그러니 점점 내용이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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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처럼 몸 속 장기들을 담아두는 ‘복막’의 쓰임이 신기해요.
몸 속 기관들 하나하나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배웠을 텐데
이런 장기들을 피부 말고도 싸주는 막이 있다니 말이에요.
또, 이 안에는 ‘물’도 있어서 (‘장액’이라
한데요.)
장기들이 서로 흔들려도 마찰이 덜 되도록 해준다니
이런 설명 보면서 뭔가 신비롭기까지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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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침조차 종류가 다르다네요.
소화가 안 되면 그 원인을 스트레스에서 찾기도 하는데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 정말로 멀리 하고 살아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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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그림을 보다 보니 몸에 있는 줄도 몰랐던 부위들을 알게 됩니다.
‘눈둘레근’이라니, 눈가에 있는 근육은
눈 뜨고 감는 동작 외에 또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눈가 떨리는 건 내 의지로 되는 것 같지 않던데요.
그래도 이런 때 쓰는 건 근육인가, 하고 추측합니다^^
입꼬리당김근과 입꼬리내림근이라는 근육 이름이 있다는 게
왠지 재미있어요.
이게 이름처럼 쓰이는 거라면
이왕이면 입꼬리당김근을 많이 쓰며 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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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구조] 앞 단원은
크게
우리 몸의 소화 기관과 하는 일들을 보여주고요.
가정 시간에 배울 법한 영양소도 알려줍니다.
각종 이상 증상이라든가 관련 질병 부분은 의학 지식이라기 보다
일반 상식처럼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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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화가 잘 안 되어서 약 먹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이런 부분은 바로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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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진로를 원하거나 이런 분야 종사자 같은 독자라야
[소화기의 구조] 같은
책을 볼 것 같은데요.
저같이 지식이 없어도 그림 참고해가며 살펴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어요.
아이 키우다 보니 아이가 어디어디 아프다 말하면
바로 병원부터 데려가고 싶은데요.
아이가 말하는 증상을 들어도 어디가 왜 아픈 건지 알면 좋을 텐데,
할
때가 있어요. 좀 크니 병원을 거부하기도 하고요.
조금이라도 알면 의사/약사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증상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요.
막상 책을 보니 그건 너무 막연한 생각이었다 싶지만^^
내 몸 속 기관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어서
이런 과정이구나, 하고 읽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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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고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부분, 바라던 지식이네요^^]

한 권 죽 읽어보니 내 몸에서 어떤 과정으로 소화가 되는 건지
관련되는 기관과 함께 알아볼 수 있었네요.
[소화기의 구조] 말고도
이미 많은 책으로 시리즈가 나와있던데요.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를 이제 한 권 보고 있는 중이지만
저 같은 일반인도 잘 보고 이해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