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 2 : 현대, 고전 소설 개념어·어휘력 2
꿈씨앗연구소 지음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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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 고1까지 해당되는 내용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가 처음 교재를 보고 문제를 풀어보더니 꽤 어렵다는 반응이에요.

처음부터 확인 문제가 나오는데 힌트 없이 주관식으로 문제를 풀어보게 되어있거든요.

일단 주관식이라는 게, 제가 봐도 바로바로 답이 나오진 않네요.


[처음부터 주관식… 답이 바로바로 나올까요?^^]

(그나마... 보기와 초성이 힌트이긴 해요^^)


처음부터 난이도 꽤 세다…

하지만^^

바로 뒤에 정답인 어휘들이 나와서 이런 구성은 기억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교재 설명한 부분을 보다가 이런 점을 의도한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시험볼 때나 문제 풀어볼 때, 몰랐던 문제는 오래 기억하기 마련이니까요.

객관식, 힌트에 익숙해진 ‘공부’를 제대로 하는 공부로 바꿔야겠어요.

이렇게 처음부터 ‘충격요법’을 쓰니 그 다음 장부터 바로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저도 살펴보고 있지만 실제 사용하는 건 아이인지라 

직접 교재를 풀어보며 활용해보게 했어요.

중등 + 고1까지,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들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크고요.

저희가 보는 건 [개념어 어휘력2]니까 1, 3도 있는 건데

3권까지 모두 보면 중학 과정에서 웬만한 어휘는 다 살펴볼 수 있겠지요?^^


[한자음과 뜻까지 함께 설명한 부분, 좋아요 마구 드립니다^^]


우리말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어…

저는 교재에 한자어와 함께 아예 한자를 같이 보여주는 이런 점이 마음에 듭니다.

쓰기까진 어렵겠고 또 안 쓰면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어휘는 평생 갈 테니 제대로 알면 일상에서도 좋은 힘이 되어줄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한 번이라도 써보는 지면까지, 쉽지는 않아도 해보면 좋겠습니다.


[아예 한자를 써보는 지면도 있어요]


1장에서 벌써, ‘공염불’이 뭐야? 하며 아이가 모른다는 단어가 나오더라고요.

저도 ‘부득불’이 한자어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ㅎ

잘 모르고 쓰는 우리말, 이번에 [개념어 어휘력2] 보면서 잘 익혀놔야겠어요 ㅎㅎ


아이가 공부하는 교재이지만 저도 오랜만에 어휘 공부하는 기분으로 보는데요.

‘애이불비’처럼 가물가물한 사자성어도 보이고,

나중에 아이가 물어보면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어휘의 연속이라 긴장하며 봤어요 ㅋ


저희가 보고 있는 2권이 현대소설, 고전소설 다룬 내용이라 그런지

어휘를 공부하면서 한 편으론 원본 소설을 같이 보면 좋겠다 생각도 듭니다.

곳곳에 나오는 각 소설에 대한 설명이 책을 읽어본 독자에게는 이해가 쉽겠지만

처음 보는 책을 설명한 내용은 그냥 설명문 읽고 지나가는 정도일 것 같아서요.


[문제 부분에 원본 일부가 제시되기도 합니다]

(글에 드러난 서술 방식을 묻는 문제입니다. 여전히 주관식!)


중학생일 때 저의 반 학급문고에 우리나라 단편소설들이 있었거든요.

덕분에 웬만한 단편은 다 읽어본 것 같아요.

그래서 교재에 나오는 책들이 낯설지 않은데 

제 아이에게는 처음 보는 제목들투성이라^^;;

고등학교, 더 바쁜 시기 되기 전에 원본을 봐두는 독서를 병행해야 하나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재미로 읽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이런 식의 ‘선행’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기본에는 늘 어휘가 있지요…


책으로만 익히기에는 부족해보여서 교재로 어휘를 익히려는 건데요.

[개념어 어휘력2]에는 국어 공부용으로 알아둘 개념어들도 기본으로 나오니

한자로 죽 풀어주는 개념어를 잘 익혀둬야겠습니다.

한가지, 교재가 현대소설 외에 고전소설 어휘도 다루는데요.

고전소설 문제에선 초성으로 ‘힌트’를 줍니다.


[과연 힌트가 될지 싶을 정도로 고전 어휘는 난이도 상이네요 ㅎ]



[머리말 내용에 공감가서 올려봅니다]



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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