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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인공지능 융합교육법 -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하이컨셉 디지털 리터러시
변문경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2월
평점 :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ChatGPT를 직접 체험해보니
인공지능…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 대단해보이더라고요.
일단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고 구체적인 사용법에 대해서도 궁금했어요.
전문가가 일러주는 방법은 어떤 건지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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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인공지능 융합교육법], 제목으로 언뜻 짐작한 것은
ChatGPT 위주의 교육법이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됩니다.
일단 맨 앞에서, 또 뒤쪽에서 윤리 관련하여 ChatGPT를
다룬 내용은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라 열독하게 되더라고요^^
ChatGPT의 특징과 사용법 같은 걸 볼 수 있었어요.
ChatGPT를 활용한 사례들이 나와서 제가 질문해본
것과 비교도 해보게 되고요^^
[ChatGPT 인공지능 융합교육법]을 읽어보면서,
ChatGPT가 ‘싱글턴’이 아니라 ‘멀티턴’이라는
방법을 쓰는 점이 새삼 돋보이네요.
질문 하나에 한 번씩 대응하는 것이 아니고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다시 생각해서 답변해주는 느낌,
저도 질문해보면서 이 점이 신기했거든요.
ChatGPT가 답변하는 걸 보니 제가 한 질문 내용을
곱씹어보고 이해해서
다시 질문을 던지는 그런 느낌인 거예요.
이거 인공지능 맞아?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책에 의하면 5번 이상 질문하면 사용자 수준에 맞춰준다니
궁금했던 지식과 함께 몰랐던 지식을 새로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역시 질문을 잘 해야 결과물도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질문 잘 만드는 법도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책에도 언급되지만 ChatGPT가 인기폭발이다 보니 자주 다운되나 봐요.
저도 한 번 서비스불가 상태인 걸 봤는데요.
대화창 첫화면 보다가 놀랐어요.
기다리다 지친 사용자를 위해?
시 한 수를 올려서 마음의 여유라도 가지라는 건가 봐요 ㅎ
그런데 다시 들어가볼 때마다 시가 바뀌어있어요.
롸임이 딱딱 맞는 시가 척척 나오네요 ㅎ
여기에, 먹통이 된 ChatGPT 서비스를
엔지니어들이 복구하는 장면을 담은 영화 대본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척척 창작물을 내놓으니 나중엔 무서울 지경이었어요.
알파고가 언제적 일이야? 할 정도로
딥러닝 용어에 이제야 익숙해지려는 저 자신이 허무하게 느껴져요.
책에 언급되는 ‘데이터 라벨링’에 대해 저도 배워보기도 했는데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 하랴’ 하는 말은
생계를 위한 공부에 적용하면 안 되겠다 싶어요^^;
창작은 인간의 영역이라 믿고 싶은데 어정쩡한 수준은 감히 명함도 못 내밀 것 같아요.
최강자가 되기 위한 인간들끼리의 경쟁만 더 치열해지는 걸까요?
지금도 그런 점은 당연한 현실인데요.
[1등만이 살아남는 건 점점 더 진리겠네요]
끈기있게 배워서 적용하려는 인간의 속도로는
엄청난 인공지능의 능력을 절대 따라갈 수 없을 테니
어떻게 해야 이런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어가면서 자꾸 머리 속에 의문이 그려지더라고요.
그런 위험을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교육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ChatGPT 인공지능 융합교육법]에는
ChatGPT 외에도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만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소개됩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급히 진행된 온라인 수업을 아이 곁에서 간접경험해봤기에
책에 나오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제게도 익숙한 게 소위 웃프더라고요.
이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했다기 보다
이게 안 되니까 저걸 써보는, 시행착오 상황이 많았거든요.
책에도 잠깐 언급되던데요.
당장 수업을 해야 하는데 환경 설정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기껏 설정해놨는데 왜 그런지 로그인이 안 되어 첫단계에서 계속 우왕좌왕하게 되고…
선생님이 아이들 출석 확인하는 것만도 꽤 시간이 걸려서
정작 수업에 할애하는 시간은 얼마 안 되기도 했어요.
그런 과정을 다 겪었으니 앞으로 온라인 수업을 활용하려면
이런 문제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방향이란…]
(왠지 요즘 자소서에서 좋아할 항목들이 가득해보여요^^)
점점 일반인이 바로 사용하기 좋은 기술들이 나오고 있어서
굳이 끈기있게 배움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창작을 해볼 가능성이 커지니
인공지능의 ‘기계’에 인간이 위협만을 느낄 것이 아니라
좋은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희망을 계속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ChatGPT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건데
여러 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활용법을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네요.
ChatGPT에 한글로 질문해도 답변받을 수 있다는
건 알았는데
답변도 한글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ChatGPT에서 한글을 쓰면 오류도 있다니
저 같으면 한글로 질문하고 답이 영어로 나오면 구글 번역기 등을 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구글 번역기도 좋은 인공지능이네요^^)
그리고 ChatGPT를 만든 OpenAI에서 이미지를
활용하는 달리 2를 선보였다니
이 부분도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더라고요^^
다빈치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