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정상수 지음 / 해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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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 문구인 <번개장터에서 물건 하나를 팔아도 광고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이렇게 가까울 수 있는 게 광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너무 당연하게 나를 홍보하는 시대이니

나 자신을 제대로 광고하는 방법도 배울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광고라는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읽다 보면 광고에만 한정되지 않네요.

소비자가 왕이다…라는 말이 왜 그렇다는 건지 유래를 알게 되는가 하면

광고 카피 쓰는 법에 프리젠테이션하는 법 같은 유용한 내용도 있고요.

글쓰기 방법에 진로 관련 내용까지, 참 다양해요.

물론 가장 기본적인, 광고에 관한 많은 이론과 용어들, 

신문방송학과 수업 듣는 기분이에요^^

이런 요긴한 내용들은 굳이 광고에 한정하지 않고도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습니다.


[처음엔 판매자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공급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개념도 나온 것이군요.)


책내용이 모두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제게도 편안하게 읽을 만한 글이라 읽어보고 이해하기 좋아요.

실제 광고를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신 부분에선 

직접 해당 광고를 찾아보며 실감나게 내용을 이해해봅니다.

휴먼 트래픽 사인 (human traffic sign) 광고캠페인은 

제너럴모터스 상하이의 뷰익이 중국에서 한 공익광고라고 해요.

책에 소개된 것을 보고 영상을 찾아보는데, 참 마음이 아파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말로 외칠 수는 있겠지만 이런 울림은 말이 필요없네요.

아픔을 딛고 기꺼이 광고에 참여한 사고 당사자 분들의 목소리와 행동에서 

큰 메시지가 느껴집니다.

이 분들이 나서주신 용기에 작은 소리로나마 감사드려 봅니다.

.

[영상이 올려진 유튜브 링크를 올려봅니다]

https://youtu.be/57bIbBJ7Ou8


책에 나오는 광고들을 유튜브 등을 검색해서 찾아봅니다.

요즘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어볼 수 있으니

구체적인 키워드 몇 개로 본문 내용과 연결지어가며 알아보는 게 좋은 공부가 되네요.


광고 역사에서 유명한 광고들을 찾아보는 것도 공부가 되고요.

저는 이번에 드라마를 ‘soap opera’라고 하는 이유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드라마 제작비를 비누회사들이 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요즘 같은 때라면 이름이 어땠을까 궁금해지네요.

광고 이론 중에 AIDA에 이어 AISAS도 알아둬야 하는 것이 

소비자가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첫글자를 모아보면 각각 AIDA와 AISAS가 되네요]

(AISAS에서, 검색하고 공유한다… 

저도 이렇게 구매하곤 하니 바로 이해가 되네요 ㅎㅎ)


그렇지만 이런 건 일단 이론이고 실제 상황은

‘그때그때 달라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될 수 있으니

소비자 반응과 여기에 일일이 대응해야 할 광고라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겠네요^^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진로 관련하여, 

광고 분야 인재상을 다루신 부분이 유용해보입니다.

이왕이면 나에게 적합한 일을 하면 만족도도 높을 텐데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조언이 될 것 같았어요.

광고 윤리 기준 관련한 내용도 처음부터 잘 알아둬야 

문제 소지를 줄이겠구나 싶었고요.



250명에게나 무료 식사를 제공했는데도 욕 먹은 사례로 보여서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속담이 더 크게 보였어요.


한 가지, 이 부분이 문맥상 시티카드를 말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이런 사례를 보니 현대카드가 떠오르더라고요.




해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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