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 - 젊은 과학자들이 주목한 논문으로 시작하는 교양과학
최지원 외 17명 지음 / 가나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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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서, 책제목이 너무 너무 겸손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위 핫하다는 과학 지식을 잔뜩 볼 수 있어서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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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바이러스! 아직도 현재형인 상황이 우울하지요.

우리나라가 현 코로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는 것에

새삼 감탄합니다.

감염 여부 진단법 정확도가 97%나 된다니 엄청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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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백신을 개발한 회사들도 그 기술에 놀라게 되지요.

백신에 사용되는 ‘지질나노입자’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런지,

단기간에 개발된 백신이라는 점에서 되려 논란이 있었던 점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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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혁명을 다룬 장에선 ‘유전자 가위’에 대한 내용을 읽어볼 수 있는데요.

막연히, 가위로 자르듯 한다는 정도로 짐작했는데

이번에 자세한 내용을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흥미 갖고 읽었어요.

최첨단 과학 기술을 자세히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기분입니다.

유전자를 다루는 건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말라리아 치료제를 유전자 조작 기술로 만들 수 있다는 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최고의 기회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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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다룬 내용에서 부모의 유전자가 자식에게도 전달된다는 두려운 사실도 보이지만

후천적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는 희망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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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기근을 겪은 산모의 아이들을 연구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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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읽어볼수록 관심 가는 내용들이라 

더디지만 한 장씩 읽어나가는 독서가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면역 관련 과학 기술이나 장내미생물 나오는 단원도 제게는 호기심 충만인 주제거든요.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질병이 생긴다…는 

지극히 상식 같으면서도 현실인 내용도 다시금 보이고

특히 장내미생물로 인해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니 경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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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지배하는 미생물이라니! 영화 속 공상인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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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주제에 대해 흥미롭게 읽다가 다음 장을 펼치면 또 흥미로운 주제가 나오니 

독서에 집중할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틈틈이 읽게 되는 상황이 너무 아쉬워요.

저도 호기심 갖고 읽어보게 되는 내용들이 가득가득하니 아이에게도 읽어보라 권해줍니다.

'최소한의 과학 지식'이란 제목만 보고서는 입문자용 교양도서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최신 과학을 다룬 점과 관심가는 주제라는 점도 책내용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가 되네요.

중간중간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그림, 사진 같은 이미지로 같이 보면서 이해하려 노력했어요.

제게는 최신 과학 지식이지만 제 아이에게는 이런 엄청난 지식이 호기심 이상으로 이어져서 

진로와 연결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용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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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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