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 멀티플레이어 모드 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카라 J. 스티븐스 지음, 강세중 옮김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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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는 아이가 먼저 보게 되어서 아이가 읽어본 생각을 넣어봅니다^^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다루다 보니 서버들이 소개되네요.

어떤 부분은 서버 소개 문구 같기도 하데요.

다른 부분에선 다루지 않는데 어떤 곳에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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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홍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세히 설명해줘서 그런 느낌을 받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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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용자 연령 제한을 선 긋듯이 딱딱 나누는 게 의아하데요.

10세가 안 되면 왜 못 한다는 건지,

게임에서 판타지 요소와 폭력적인 부분이라는 것이

10세 미만에겐 얼마나 안 좋다는 것이며

그렇다면 가령 9세에게는 해롭다는 것인가? 왜 10세는 되는데 9세는 안 되는가? 

궁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폭력적인 면은 아마도 PK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는데

의외로? 싱글플레이어 모드에서 적용되는 등급이라기에 저도 궁금해졌어요.

되려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활동할 때 문제가 될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요?

가령 책에도 소개된 그리핑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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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핑이란… 

온라인 게임에서 다른 게임 플레이어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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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요소는… 블록을 쌓아서 뭔가 만들어낸다는 것이 

그렇게 환상적으로 허황된 일일까요?^^

아무튼 제 아이는 이런 연령 제한은 넘어선지라 

되려 저는 멀티 플레이어 모드에서는 등급이 안 매겨져 있다는 점이 더 걸리네요.

책 앞쪽에서 주의사항을 두고 있어서 읽어보긴 했는데

다시금 잘 봐두고 숙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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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어볼 때는 이 책이 제목처럼 백과 사전식 구성이라

A-Z까지 알파벳 순으로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관한 용어를 나열해주는 것이

쉽게 읽히진 않았어요.

용어들을 보면서 게임을 이해해야 하는데 

서버 명칭과 모드명, 용어들이 섞여 있어서 이런 걸 구분하면서 이해해보려니 

읽는 속도가 더뎌지더라고요.

싱글플레이어 모드가 아니라 낯선 용어도 많았고

그나마 제 아이는 자주 해보는 게임이니만큼 용어에 대해 낯설어하진 않더라고요.

저는 투명 좀비라니, 그런 것도 있나? 하면서 

아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책을 보게 됩니다^^

제 아이는 책 속 내용에 너무 익숙해서 

제가 책을 보다 물어보는 건 척척 답해주더라고요 ㅋ

덕분에 책도 참고하고 아이 설명도 추가로 들으면서 

마인크래프트 용어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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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수록 마인크래프트 게임 하나로 이렇게 많은 변이가 있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해요.

책에 소개된 여러 서버와 모드들, 

블록쌓기 정도로 생각하다간 큰 코 다칠 이 멋진 마인크래프트 세상은

아이가 게임하고 있는 것만 보고 있어도 신기하게 여겨질 때가 많거든요.

원하는 걸 가상 세계에서 만들고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보기만 해도 놀라운 건축물들을 알게 되기도 하고

그 다양한 변주 중에서 멋진 결과물을 만나면 감탄이 나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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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서버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보니

서버마다 개성이 느껴지기도 하고, 

저마다 관심 있는 점을 콕 집어서 고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밝고 아름다운 세계를 구현한 서버에서는 적대적인 몹이 없겠거니 짐작해보고

아이가 보여주는 유튜브 영상에서 구현한 것이 이 서버에서 해본 건가 보다,

하고 이제야 알게 되기도 하고요.

가상 공간에서 마음껏 폭발 실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게 매력으로 보이는 서버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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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크래프트 세상에선 게임 속 위협을 느낄 일이 없을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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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서버 중에는 현재는 폐쇄된 듯한 곳도 있다는 거예요.

마인크래프트에서도 디즈니 세상을 구현한 곳도 있다기에 오~ 하고 볼 판인데

지금은 사용 종료… 무려 10년 된 서버였다는데요… 

사진으로만 보고 넘어가야 한다니 

서버가 중단된 이유도 갑자기 궁금해지고 너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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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의 여러 서버들도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 그런지 문제점도 있는데요.

위에도 썼던 ‘그리핑’을 비롯해서 악의적인 행동으로 게임 속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방법/직원이 있다는 게 좋아보였어요.

마인크래프트 정도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면이 더 커보이는 게임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많이 접속할 것 같은 이 게임에서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게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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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기준으로 구성되어 그런지

우리말 순으로도 색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령 ‘헝거 게임’에는 ‘생존 게임을 참조’하라는 설명만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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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게임’ 표현에 Survival Games 라고 하거나

아니면 구체적으로 ‘127쪽’ 표기도 같이 넣어주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이게 가나다 순은 아니라서 ‘생존 게임’이면 대충 S 란에 있겠지 하고 가봐도

책장을 여러 번 넘겨가며 찾아야 하거든요.

위 사진에서도 알파벳 순이다 보니

우리말로는 명예 규칙 -> 헝거 게임 -> 하이 픽셀의 어순으로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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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멀티플레이어 모드]에 나온 여러 용어들을 읽어보니 

게임에 대해, 특히 멀티플레이어 모드로 서버에 접속해서 게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저처럼 옆에서 구경하는 이보다는 직접 게임하는 아이가 더 반기는 책이지만

저도 덕분에 아이에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아는 내용들이 생겼어요.

아이와 말이 통하게 되니 이 점이 가장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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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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