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 주제편 - 한권으로 끝내는 중·고등학생 세특 주제 선정 및 심화탐구활동 보고서의 모든 것 시리즈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김두용 외 지음 / 데오럭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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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특 뜻도 제대로 몰라서 찾아봤어요 ㅋ


세특이란           교과목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을 말하는 거군요.


이제 중등 아이지만 요즘은 뭐든 미리미리, 엄마도 아이에 맞게 선행을 해야 하지요 ㅋ

당장 필요한 고등학생이 아니니 부담이 없지만 

중학생도 수행평가가 있으니 잘 봐두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교재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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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잘 모르는 데 너무 어마어마한 책을 보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요.

이게 [학생부를 투박해],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등의 시리즈로 나온 기획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기초’ 편을 먼저 봤어야 하나 생각하면서 봅니다^^

각 부분마다 앞에 예시를 실어주셔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세특 대비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감을 잡아보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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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과목 심화 탐구 활동 예시로 ‘사회적 상호 작용으로서의 쓰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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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 기준은, 

‘쓰기는 의미를 구성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는 거래요.

활동 순서와 내용을 제시하고 관련 학과로는 예상 외로?^^ 기계공학과의 사례를 들었네요.

내용도 생체 모방을 다뤘어요.

교과 내용이라면 교과 내용을 기본으로 설명하고 교과의 심화 탐구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다면

이것으로 학생부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나갈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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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융합이 너무 자연스러운데 국어 과목에서 과학 주제를 삼는 걸 보니 이런 점이 실감납니다.

과목에 따른 특성을 감안하기 보다 그냥 아이가 원하는 내용을 잘 담으면 되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또, 글쓰기 관련되는 건데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는 새로운 글쓰기를 다루는 것이 선생님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는 등의 

조언들을 보면서 이 책이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만 하겠구나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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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활동 예시가 ‘자신의 관심사를 소개라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제시됩니다.

동기 및 사전활동, 탐구과정, 결과 및 배우고 느낀 점, 추후활동 같은 란이 지정된 항목이겠는데요.

이 안에 채워넣는 내용이 곧 학생의 활동과 역량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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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모방을 소재로 글쓰기 활동을 학생이 실천해본 과정과 함께 담아내는 것이

모두 글쓰기라는 방법을 어떻게 활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글쓰기가 의사소통의 수단임을 확인하는 목표를 달성한 내용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새로이 배운 지식 내역과 향후 계획까지 정리하니 활동 내역이 마무리되네요.

이런 학생의 활동 내역에 대해 담당 선생님의 세특 기록까지 예시로 볼 수 있어서

실제 생기부에는 이런 기록으로 올라가는구나, 하고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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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큰 틀로 하여 탐구하는 과정은 어떤 학과를 지망하는 가에 따라 소재가 달라질 수 있겠고

예시에서는 생체 모방을 들었지만 학생 개개인에 따라 이 부분은 다양하겠지요.

일단 예시문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방향을 잡아가는구나, 하는 간접경험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국어 과목이니만큼 쓰기에 이어 듣기, 말하기, 읽기… 등이 세부 항목별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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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국어 교과 예시와 마찬가지로, 모든 교과 예시는 처음에만 나오고

가령 듣기, 말하기부터는 성취 기준과 탐구주제 기초 다지기까지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실제 예시는 나오지 않아요.

탐구주제 활용하기와 강조하기 내역이 1개 학과씩 다뤄집니다.

여기에 해시태그와 학과태그까지 보여줍니다.

한 학과만 나오는 게 해당 학과 전용인 것 같지만

잘 읽어보면 그 학과는 예시이고 

다른 학과를 지망하는 경우라도 얼마든지 큰 얼개를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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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쟁점별 토론>을 다루면서

‘논제에 따라 쟁점별로 논증을 구성하여 토론에 참여한다’는 성취 기준에 따라

각각 정보통신공학과와 의예과를 기준으로 

탐구주제를 활용/강조하는 활동을 일러주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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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학과의 탐구주제를 활용/강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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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과의 탐구주제를 활용/강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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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과목만 150쪽…

목차만 봐도 교과 진도에 따라 활용해볼 만한 내용인가 보다 짐작할 수 있고요.

세부 주제별로 다뤄주는 내용이 방대한 게 당연하네요.

옆에서 보던 제 아이도 이렇게나 많냐며 놀라워합니다^^ 무려 730쪽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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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까지 아우르는 내용이다 보니 

소주제에 따라 겹치는 학과가 있어요.

교육학과와 관련하여 다룬 부분을 찾아보니 5곳 이상,

여기에 유아교육과, 체육교육과, 한문교육과, 지리교육과, 영어교육과…

교육 관련학과도 많이 나오네요. (아래 노란색/연두색 표시)

수학 과목이면 수학만 나올까 싶은 건 제 편견이고

언뜻 수학과 관계가 적어보이는 사학과, 사회학과, 미술학과, 법학과, 작곡과까지, 

정말 다양한 학과를 위한 세특 정보가 다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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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말하기/쓰기/읽기/문법/문학 단원을 세부적으로 나눈 내용 탐구활동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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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에겐 아직 세특이란 말도 생소하지만 

수행평가 생각하고 읽어보면 활용해볼 만한 내용들이 보여요.

수학 과목 심화탐구활동 예시는 손도 못 댈 것 같은^^;; 복소수와 전기전자공학 논문이라 어려웠고

다른 부분에서도, 가령 교육학과에서 플라톤이나 루소, 듀이의 교육철학을 알아보고 

이를 탐구 내용으로 정리하는 것을 봤거든요.

이런 지식까지 파악해야 하는 요즘 공부에 대해 놀랍다 생각부터 들고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이 이런 점도 있겠거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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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 진도에 맞춰졌을 세특 관리 교재, 

단시간에 볼 만한 분량이 아니라 꾸준히 보면서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계열/학과별로 추천 사이트도 실어주셔서

심도 있는 탐구활동을 위한 지식을 이런 곳에서 찾아보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데오럭스 (DEOLUX)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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