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영단어
박제봉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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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32개 소주제로 나뉜 단어들이 그림으로 먼저 소개돼요.

제 아이는 아직 수능이 몇 년 남아서 ㅋ 제가 먼저 책을 보려 했는데요.

첫 단원에 나온 peel이 전날 마침 귤 먹으면서 최대한 귤껍질 길게 만들기 놀이를 했던 터라

아이 호기심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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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렵지만… 알 만한 단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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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 주제가 utensil & cater인데 다른 단어들 보면서 여기 나올 법 하지… 하고 보는데

‘Conceal = hide’는 왜 같이 나온 걸까요?

뒷장을 보니 같은 장에 서로 단어를 공유하는 예문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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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고사 기출 영단어라는데 반복 효과 주려다 보니

표제어로 나온 단어가 예문에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owl 같은 단어가 그림으로 등장하기도 해요.

Goat, reindeer, pail (Bucket) 같은 단어들도 수능 수준인가? 싶기도 한데

위, 아래 살펴보다 보면 이런 단어가 나온 다른 문장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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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가 있긴 하지만 수능 기출 단어집에 owl이 표제어로 나온 게 재미있어 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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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예문 뒤에 고1, 고2, 고3, 수능… 

이런 설명이 달려 있어서 예문 하나 나오는 건데 굳이 이런 정보까지 필요할까 싶었는데요.

계속 보다 보니 이런 정보가 있기에 되려 

이 문장이 수능/모의고사에 나왔던 실전 지문이구나 싶어서

예문을 유심히 보게 되는 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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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 제시어가 바로 reindeer네요^^)

(초등학교는 elementary school만 알고 있었는데 

이참에 아이에게 primary school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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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단어 찾아보기 란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이 있어요.

열심히 공부한 영단어가 어느 지면에 있는지 단번에 기억하면 좋겠지만

언뜻 생각 안 날 때 요긴하거든요^^

저자 분의 다른 영단어저서 [보고 듣다 보니 와 저절로 외워지는 수능 필수 영단어]는 

이런 부분이 있어서 찾아보기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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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영단어]는 개별 단어마다 그림으로 보여주는 영단어를

이미지로 기억해보면서 익숙해지는 공부를 하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어떤 단어는 선명한 사진으로, 어떤 단어는 만화식으로 표현했는데

의미를 한 장면에 포착한다는 게 쉬워보이진 않지만

그림에서 보여주려는 의미를 바로 알 것 같으면 이거구나 싶어서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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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수 있는 영단어 공부에 이런 이미지 부분은 쉬어가는 코너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림으로 먼저 보면서 조금은 편안하게 단어를 익힐 수 있겠다는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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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림 위주로 보다가 제시어 + 예문으로 나오는 본문을 봅니다.

목차라 할 수 있는 그림 부분을 먼저 익혀보고 이미지와 단어를 서로 연결해보니

앞부분이 워밍업 느낌도 나고, 

뒤쪽 본문에 나오는 단어/예문은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익혀봅니다.

잊어버린 말도 많아서 열공해야겠더라고요 ㅋ

QR코드로 원어민 음성을 들어보면서 복습해보는 기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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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미지 잘 활용해서 단어공부 잘 해보고 싶네요.

아이와 공부할 때 잘 활용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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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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