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수학씨 중학수학 1 (하) (2020년) - 국내 최초 수능 연계 중등 수학 문제집 중등 친절한 수학씨
송낙천 외 지음 / 책뜰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겉표지부터 ‘수능 연계’ 문구가 인상적인 [친절한 수학씨],

독해 교재 중에서 ‘수능 연계’ 표현은 곧잘 들어봤는데

중등 수학 교재에서도 수능 연계가 가능하다니 일단 궁금합니다.

.

[친절한 수학씨] 교재 제목처럼 친절한 설명보고 쉽게 이해하면서 수학 공부할 수 있다면

최고의 교재겠지요^^

중학 1학년 2학기에는 도형이 나와서 초등 때 배운 개념을 떠올리며 볼 수 있네요.

이런 부분을 복습하듯이 보고 새로 배우는 개념까지 잘 익히면 

계통수학 공부하듯이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 이해하기 쉽겠다 생각합니다.

.

.

마침 아이가 6학년 1, 2학기 수학을 번갈아 복습, 예습하고 있어서

다면체 단원은 지금 배우는 것처럼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

.

중등 개념에서 꼭 알아둘 점으로, 1학기 교재에서 벌써 설명했겠지만^^

기호를 사용하는 차이가 있다는 점과 이 기호를 활용하는 법을 잘 알아두어야겠더라고요.

저의 아이는 기호를 ‘읽어내는’ 것이 아직 어려워서 

n 기호 같은 걸 일일이 숫자를 넣어봐야 알겠다 말이 나오지만 

이런 게 초등과 중등의 차이라는 점을 계속 일러줍니다.

일단 기호를 잘 이해하고 나면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각각 이름을 써줄 필요 없어 n 각형 하나로 통할 수 있으니까요^^

.

다면체의 면과 모서리, 꼭지점의 개수를 일일이 세어볼 수도 있겠지만

공식을 활용하면 쉬워지지요. 

중등 과정에선 이렇게 초등 과정에서 몇 가지 나온 공식을 더 많이 접하게 되니

‘선이해 후암기’ 방법에 얼른 익숙해져야겠어요^^

.

.

기본 개념을 초등과 연결하여 익히고 중등 과정에서 배우는 본 개념을 익히고 나면 

기본 유형 문제로 개념을 보완하고 1~3단계 문제로 여러 유형의 문제를 다뤄봅니다.

큰 한 단원 끝나니 ‘대단원 마무리’ 문제도 있어서 초등 때 단원평가 느낌 나네요.

확실히 초등과는 분량부터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윗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배우는 양도 난이도도 달라진다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

.

문제를 풀어볼 때는 특별히 단계 생각하지 않고 풀겠지만

각 문제마다 단계가 표시되어 있어서 최소한 1단계 문제부터! 하는 마음이 들 것 같네요.

개념 부분이 딱 필요한 요점만 정리된 느낌이라 이 부분 확실히 이해해야겠다 싶은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다 보면 단번에 적용되지 않을 때가 있지요.

이럴 때 기본 유형 문제에서 일러주는 ‘체크’ 부분에서 필요한 개념을 알아둬야겠네요.

앞장의 개념 설명과 뒷장의 기본 유형 문제가 서로 

개념을 잘 익힐 수 있도록 보완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 앞장에 이런 유형 문제가 제시되어 있기도 하고요.

.

.

[친절한 수학씨] 교재 제목처럼 친절한 개념 설명이나 문제 해설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인가 

하고 봤는데 하나하나 풀어주는 설명을 보면 문제 의도도 확실히 알아낼 수 있겠네요^^

.

.

.

초등과 달라진 점으로 기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문제를 풀다 보면

감을 잡을 수 없는 이런 문제, 이런 걸 왜 배워야 하는지 의문들기도 할 것 같아요.

.

.

중고등 수학은 우리가 눈으로 실감할 수 없는 추상의 영역이라 하는 말이

그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제 제가 아이와 함께 공부할 때 실감이 나니 우습기도 해요.

저도 학창 시절, 이런 수학을 왜 배워야 하나… 

졸업하면 수학을 어디에 쓰겠어? 하는 말에 동조했었지요.

지금도 이 문제는 보는 순간 회의감 들지만 ㅋ 

수학의 용도가 단순 연산 이상으로 쓸 수 있음을 중고등 과정에서 알아가는 거라고 이해합니다.

아이에게도 이런 점 종종 이야기해주고요. 

그래서 중등 수학에서 일러주는 개념이나 사용 방법을 이제 처음 접하는 아이가 

제대로 알아두길 바랍니다.

.

가장 궁금했던 수능 연계 부분은 중등 수준으로 문제를 풀어서

수능 난이도를 체감하지 않고도 문제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거구나 하면서 봤어요.

교재에서도 언급하신 것처럼 중학 1학년에 수능 문제를 다뤄볼 수 있을 리가… 싶지만^^

차곡차곡 쌓아가는 수학 개념의 특성상 중고등 수학의 총체가 수능일 테니

1학년 단계에서는 이렇게 맛보기처럼 변형된 문제를 본다는 게 의미 있고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능 난이도에 가까운 문제를 만날 수 있겠네요^^

.

.

.

이렇게 수능 관련해서 나오는 지면은 수학 개념을 볼 수도 있지만

윗 단계와 연결되는 수학 범위를 짐작할 수도 있어서 미리 알아둔다는 기분도 들고

‘수능 연계’란 표현이 실감나네요^^

.

한 학기 분량을 다 살펴볼 수는 없어서 궁금했던 개념 설명 부분과

엄마표로 중등수학 공부를 하고 있어서 저도 예전에 지나간 공부 다시 하고 있는데요^^

아이 봐주는 의미도 있지만 저도 이해해야 하다 보니

문제도 문제겠지만 개념 설명 부분에 특히 관심이 갑니다.

.

일단 개념 부분 위주로 죽 훑어보니 [친절한 수학씨 중학수학 1 (하)]는 

도형 개념 위주로 해서 통계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수준으로 나오네요.

필요한 요점만 압축해서 일러주니 핵심만 알아두면 되는 느낌이고 

기본 유형으로 나오는 문제에 ‘체크’ 부분에서 한 번 더 개념을 기억해두고

정답 해설에서도 문제에서 파악해야 하는 개념을 짚어주는 느낌이라 공부하기 좋네요.

특히 초등 개념과 연결된 설명 부분은 복습처럼 느껴져서

저의 아이처럼 미리 중등 개념을 보고 있는 경우

초등에서 배운 내용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재를 보기 전에는 수능 연계 부분에 호기심이 일었지만 

한 편으로 수능이라 하면 어렵다 느낄 수도 있는데 

속내용은 제목 그대로 친절하다는 생각 했습니다.

초등 6학년에 배우는 개념 그대로 아이와 죽 이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네요^^

.

.

네이버 <베스트맘> 카페에서 교재를 받아서 살펴본 생각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