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20.1 독서평설 2020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달 시사적인 내용을 읽어보며 독해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독서평설]은 처음 접해보는데 주변 지인으로부터 좋다고 들어서 저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지금은 초등용을 볼 만 하겠지만 중등용으로도 따로 나와 있다는 것도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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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술 다루는 잡지라 그런가요?

과학처럼 한정되지 않은 느낌으로, 다양한 내용들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제 아이도 읽어보면서 다양한 내용이 나와서 좋다고 해요.

내용 읽다 보니 별책 부록 (초등독평더하기+)으로 확인하라는 문구가 있어서

이게 뭔가 하고 보니 이런 게 [독서평설]의 강점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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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평더하기+’ 문제]

읽은 내용 간단히 알아보는 정도는 다른 잡지에서도 접해봤는데

아예 독해집처럼 문제로 풀어보는 부분이 있으니

앞부분의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실히 확인할 수 있네요.

그리고위에 표시한 것처럼, 문제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네요^^

단순한 내용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서술형 문제 대비라며 문장으로 답을 쓰면 좋을 문제들이 나와요.

매주 4~5회씩 4주 구성으로 만든 문제를 풀어보는 건 왠만한 독해집 한 권 하는 셈이네요.

아니, 그 이상의, 논술 수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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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독해 교재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초등독평더하기+’를 읽어보면 볼수록

잡지에 나온 재미있는 기사를 읽어보면서 독서도 하고 독해력도 길러보는

좋은 방법을 이제야 알았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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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더 좋은 점이, ‘초등독평더하기+’에서는

단순히 암기력/집중력 테스트하는 듯한 문제 말고도 

읽은 내용을 정리해야 쓸 것 같은 문제들이 있어서 (위에서도 언급한 서술형 문제 대비문제요)

문제를 읽어보고 앞의 기사 내용을 다시 읽어보고 또 생각해보고

이런 과정이 절로 필요하네요이런 게 바로 논술이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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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을 읽다 보니 잡지의 특성상 요즘 이슈가 되는 내용들이 곳곳에 나오네요.

노키즈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지요.

[독서평설] 읽을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이미 사리판단 잘 할 나이이니

아이들이 생각하는 노키즈존에 대해서도 말해볼 수 있지요.

굳이 초등독평더하기+’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생각해 볼만 하네요.

이에 대비되어 노배드페어런츠존이라는 신선한 발상도 있던데 비교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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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슬기로운 친환경 생활>을 관심있게 읽었어요.

아무래도 쓰레기 정리 담당이다 보니 ㅋ

요즘 거의 상비용이 된 핫팩은 쓰고 나서 그냥 버려도 되는 걸까 궁금한 적이 있었거든요.

물휴지도 어느 사이엔가 필수품이 된 느낌인데 기사 내용과 비교하자면

물걸레로 대체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저는 밖에서 손수건 쓰는 게 좋은 걸까, 궁금해요.

자원 절약 면에선 휴지를 덜 쓰는 장점이 있지만 

손 닦고 물기 제거용으로 쓰고 나면 젖은 상태가 되잖아요.

젖은 손수건이 금방 마르는 것도 아니고 

주머니 같은 데 넣어뒀다가 되려 세균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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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봉지 내용을 보니, 폐기약 자체도 예전엔 약국에 갖다주면 되니 그렇게 했는데

요즘엔 안 받기도 하고, 그냥 쓰레기 봉투에 버리라는 말도 있더라고요-_-

이런 문제도 쉽지 않네요. 저야 한 사람이지만 행동이 모이면 쌓이고 커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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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는 잡지에 신화 이야기까지 나온 게 좋다고 열심히 읽어보던데요.

신화 속 이야기가 꽤 긴 지문으로 실려있어서 짧은 단편 읽는 느낌도 나네요.

초등독평더하기+’에선 특별히 8문항이나 실려있어서

제대로 읽었는지, 읽고난 소감은 어떤지 문제로 풀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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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 중에 토론을 다룬 지면도 좋아요.

아이들도 생각해볼 만한 병역 특례 소재로 이야기를 제시하고

이야기 속의 서로 다른 의견 차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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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본내용도 좋은데 마침 가고 싶던 전시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역시 이런 게 시사적인 내용 잘 담은 잡지의 좋은 점이구나 했네요^^

가야 하면 잘 알려지지 않아 신비의 나라 느낌이 있는데 그간 유물들이 많이 발굴되었나봐요.

요전에 신문 기사로 접하고 방학하면 보러가야지 했는데 막상 잊고 있었어요.

이번엔 꼭 기억해두었다가 놓치기 전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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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교재만 제공 받아 아이와 직접 사용 후 남기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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