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화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정성욱.이재아 지음, 김다예 그림 / 다락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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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파를 썰면 왜 눈물이 날까?

수영장에 오래 있으면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는?

 

뭔가 사소하지만 궁금한 내용부터

이글루 속에 물을 뿌리면 더 따뜻해진대!

물질의 상태는 고체, 액체, 기체만 있는 게 아니야! 하는 지식까지,

[?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에서는

이런 지식들을 쉬운 설명과 그림을 곁들여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궁금해할 법한 질문들이야, 하고 내용을 보다 보면 저도 궁금해지고

이런 건 나도 알아둬야겠구나 하는 생활 속 지혜 코너 같은 부분도 보여서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과학 지식 느낌이 납니다^^

표지에 부제처럼 나온,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문구가 실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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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를 사면 과자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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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자회사 측에도 항변의 여지는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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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이들도 궁금해할 이야기를 다루면서

질소라는 것이 하나의 원소로만 이루어진 '홑원소물질'이라는 것과,

다른 원소들에 대해, 더 나아가 화합물에 대해 알게 됩니다.

 

여러 과학 분야 중에서도 <화학>을 다룬 책이라

오래 전에 주기율표와 함께 배운 여러 원소들을 다뤄주는 것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곧잘 볼 수 있는 여러 물질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가장 흔하면서도 생명체에 소중한 물도

수소라는 원자와 산소라는 원자가 만났다는 것,

이렇게 잘 결합하면 분자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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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두 물질이 만났는데 꽝, , !은 커녕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물이 된다니 화학에서도 자연은 신비 그 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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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크기로 본다면 원자, 분자에 이어 원자보다 작은 '신물질'들이 있지요.

(저에게는 낯선 지식이라 그저 새로워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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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상태로 본다면?

고체, 액체, 기체야 잘 알지... 하다간... , 이런 지식이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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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 표시되는 교과 연계 부분도 참고할 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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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었는데요.

기체 이상의 상태가 있다고? 하는 의문은

기체를 더 가열해서 온도를 높여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의문으로 확장되고

그렇게 온도가 높아진 기체가 물을 가열한 수증기라면

수소 원자와 산소 원자로 분리된대요.

여기에 '플라즈마''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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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라즈마가 지구에선 흔히 볼 수 없는 것이지만

우주 전체로 보면 흔하디 흔한 물질이라니 그저 놀랍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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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기한 이야기를 한 번 더 정리해주는 <키노트> 코너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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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는 이렇게 변한다는데 그렇다면 고체는 어떨까요?

여기엔 과학자들의 꿈일 노벨상을 바라볼 지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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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이 부분이 가장 신기하대요]

아이들이 장난감으로도 먹거리로도 자주 접하는 젤 상태,

이런 젤을 따로 구분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물질은 무조건 고체, 액체, 기체야... 하다간 언제적 얘기야 핀잔 듣겠어요 ㅋ

 

우리 일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질이란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구나 하게 되는데요.

이글루에 물을 뿌리는 건 더 단단히 굳히려고?

아이가 먼저 보고 저에게 이글루에 물을 뿌리는 이야기를 하기에

대강 추측을 말해주니 정답을 알고 있는 아이, 재미있다고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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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물질의 변화로 일어나는 현상인 거네요)

 

[?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를 읽고 있노라니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책 속에 나오는 용어들을 오랜만에 보노라니

낯선 말들 많아보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새로 배우는 이런 용어들이

최소 고등학교 과정까지 알고 가는 것이니

처음부터 재미있게 보면서 잘 기억해두면 오래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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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용어들, 대개 한자어들이니 한자로 풀어보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융해는 녹을 융에 풀 해,

응고는 엉길 응에 굳을 고, 하다 보니

고체가 기체가 되는 것도 승화, 기체가 고체로 변하는 것도

오를 승, 빛날 화의 승화네요^^

 

재미있는 이야기 글로 그림으로 읽고 보면서

과학은 참 재미있구나... 하고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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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오랜만에 산토끼, 판토끼 퀴즈 문제를 보니

'알칼리 토끼'까지 맞춘 친구가 있어서

문제 낸 친구가 아이큐 150이야... 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음... 계속 노력파 하렵니다 ㅋㅋㅋ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았고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본 생각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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