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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너머 거대한 우주 속으로 - 우주 ㅣ 알고 있나요? 2
자일스 스패로우 지음, 이강환 옮김 / 다섯수레 / 2019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주를 소재로 한 책은
그 속에 든 선명한 사진 몇 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몰두하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머나먼 저 너머 어딘가에 있다는 미지의 세상에 발 디뎌보는 느낌이
매번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런 먼 곳에 있는 행성들을 레이더로 사진찍기 할 수 있다니,
책 속에 나온 금성 같은 행성 사진을 보며 레이더를 어떻게 쓴다는 걸까? 하고
궁금해지더라고요^^.

(제 아이는 곳곳에 나오는 프로필 설명이 좋대요.
알고 싶은 내용을 참고하면서 볼 수 있어서요.)
[달의 이중적? 모습^^ 촬영하는 장비에 따라 이렇게 다른 결과를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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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에서 소행성대에 관한 게 저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소행성대가 태양계에서도 저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다니
그리 먼 것도 아니잖아... 하는 생각이 들고^^
또 영화에서 보면 소행성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느낌인데 (실제로는
아니라지요^^)
이런 곳에 이름을 붙일 정도로 큰 천체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세레스니 베스타 같은 천체를
이제껏 목성의 위성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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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로 된 목성이라니, 어떤 힘이 작용하기에
거대한 기체가 뭉쳐진
채로 유지되는 걸까요?^^
명왕성처럼 행성 위치에서 퇴출된 왜성에 위성이 다섯 개나 있다니!
그리고 플루토를 따르는 카론이라... 천체과학자들의 작명은 참 멋지네요.
카이퍼 벨트나 오르트 구름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어서 이런 곳은 이 세상 느낌이 나지 않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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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선명한 사진을 보다가 이렇게 책 장면을 찍은 걸 올리려고 보니
화질이 너무 비교되어서 책
속 사진을 올리는 게 미안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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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해 연구하기 위해 탐사선을 보내는 부분에서는
우리 나라의 연구가 아직 미치지 못한 내용들이 나와서
이런 우주, 천문에 관한 연구가 외국에서 이루어지는 성과를
구경만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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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망원경 덕분인데요.
개인적으론 우리가 책으로 감탄하며 보는 선명한 사진은
꿈도 꿀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ㅋ
허블 망원경은 워낙 잘 알려져 있지만
여러 가지 망원경들에 대해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1897년에 세워졌다는 여키스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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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참 오래되었구나 하고 찾아보니
이미 기능을 상실해서 폐쇄 결정되었다기에 놀랍더라고요.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180309092300009?input=1195m)
아마 오랜 역사로 노후화돼서 더 발전된 기기를 쓰려고 그런 거겠지요?
[태양계 너머 거대한 우주 속으로]
책에서도 칠레 언급이 나오던데
하와이나 이런 곳에 망원경을 설치할 좋은 환경이 있나 봐요^^
부수적인 것이지만, 책 속에 나오는 망원경 무게가 엄청나더라고요.
이런 건 개인의 몫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프로젝트겠구나, 실감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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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망원경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주에 발사된 이 허블 망원경은 벌써 다섯 번이나 수리를 했었대요.
지상에 있으면 관리하기 편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럴 때
우주인들이 엄청난 노고를 치렀겠구나 싶더라고요 ㅋ
곳곳에 호기심 가는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아이도 저도 눈이 번해서 보게 됩니다 ㅋ책 소개글을 볼 때만 해도 저는 이런 망원경에 대해 궁금했는데
별의 탄생과 죽음 부분도 너무 신기했어요.
별이 죽으면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된다는데
물론 그때란 게 지금 인류에게는 너무 머나먼 미래지만
그렇게 되면 어찌 된다는 걸까, 책 속 지식이 버겁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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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29.2회 회전한다는
설명이 눈에 보이면서도 머리로는 이해를 거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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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지식을 보고 있는 거구나 하는 실감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ㅋ[태양계 너머 거대한 우주 속으로]
제목처럼,
우리가 사는 태양계를 넘어서 저 머나먼 우주까지 다루는 지식이 너무 신기했고
곳곳에 호기심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더 찾아보고 싶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아이도 저도 열심히 읽었고요.
덕분에 놀라운 지식들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