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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원하던 초등 영단어 - 어원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영단어책
정효준 지음, 노아연 그림 / 다락원 / 2019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제목이 딱 원하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네요^^
초등 고학년 정도는 되어야 볼 만하겠다 짐작했더니<초등학생과 예비 중학생을 위한 영단어 스펙쌓기>라는 설명이 있더라고요.
앞부분, 책의 본 편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초등 기본 단어 200개부터,
초등학생에게 만만해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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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에겐 익숙할까요? 5학년 아이는 아직 낯선 단어들이 좀 있네요]
(제 아이 같은 경우 이런 단어부터 알아둬야 할 것 같지만 일단 패스하고
본문부터 봤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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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어원으로 익히는 책 본문에 나오는 영단어는 300개라는데
낯선 단어들을 쉽게 쉽게 익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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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원하던 초등 영단어]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영어 단어들을
무작정 나열한 게 아니라 어원으로 구분해서 묶어서
단어들을 뭉텅이로 익히는 느낌입니다.
이런 게 처음 볼 때는 어렵지만 반복해서 볼 때는 연상 작용 같은 게 있어서
외우는 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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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림으로 어원을 설명해줘요].
[up- 어원과 관련된 단어들 - 여기에도
그림이 등장해요]
(위의 QR 코드를 찍으면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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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게 쉬워보이면서도 막상 쉽지 않아... 하게 되는
것이,위의 어원/단어 설명을 보고 나면 다음 장에 퀴즈가 나오거든요.
이 퀴즈에선 그림에 맞는 단어를 찾아야 문제가 해결돼요.
앞부분 설명을 대충 봤다가는 음, 이게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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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부분 말고도 그림 모두가 공부하는 단어와 관련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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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을 익히면서 이렇게 그림과 단어를 묶어서 익혀두면
기억이 더 오래 가지 않을까... 생각은 그런데...
역시 단시간에 흘끗 보는 거론 어림도 없고 ㅋ
열심히 집중해서 뇌리에 새겨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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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글, 그림 모두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셨다는 게 좋더라고요.
초등 아이들에게 어원이라 하면 어리둥절할 수도 있을 텐데
경험 많으신 선생님들답게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잘 설명해주셨더라고요.
이해가 쉽게 가는 그림 이미지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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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잘 알 만한 시합 용어를 써서 더 알기 쉽게 느껴지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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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다 보니^^
이런 어원도 있구나, 하고 새삼 보게 되는 게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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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하면 Vocabulary 이름 붙은 교재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무작정 어원에서 파생되는 단어별로 묶어서 열심히 외우고 또 외우고...
이제는 많이 잊었지만 ㅋ 그래도 어원으로 연상해서 외웠다고,
기억나는 단어들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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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원하던 초등 영단어]는 제가 암기하며 공부한 교재보다
훨씬 쉽게 나온 거라 왠지 비교가 되기도 하고 그 당시 기억도 나고,
이렇게 쉽게 단어를 익힐 수 있다는 게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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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을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큰 그림을 먼저 잘 봐둬요].
[작은 그림들은 각 단어들과 연결해서 익혀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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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어를 알아보고 그 다음에 문제로 보면서
단어를 익히는데 문제 유형들이 다양하더라고요.
쓰는 게 어렵다면 일단 읽어보는 것부터 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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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방향보고 깜놀했어요 ㅋ 제겐 너무 어려운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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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런 코너도 있어서 쉬어가기처럼 읽어봐요^^].
새로운 단어를 익혀둔다는 게 쉽진 않지만
어원으로 풀어주고 자꾸 보는 반복과 기억하기 좋은 이미지화,
이런 여러 장점들이 [어! 원하던
초등 영단어]의 특장점이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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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쓴 글입니다.
교재 문제 부분까진 다 해보지 못 했고
어원으로 풀어서 설명하는 본문 내용을 전체적으로 읽어보고
아이에게도 보여준 제 생각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