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 - 우주에서 살면 어떤 일이 생길까?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박현미 옮김, 아오키 구니치카 감수 / 봄나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읽으면서 참 독특하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소개글 볼 때부터 기대는 했는데

마치 우주에서 생활해본 체험담인 듯한 설명이 곳곳마다 인상적이었어요^^

우주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야 들었지만

이건 달에 가보면... 정도가 아니라 달에서 생활하는 상황을 담은 내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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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기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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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으로, 우주의 위험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충격적인 그림!

 

이 장면 보던 아이가 [땡땡의 모험]에도 이런 장면이 나왔다기에

찾아보니 정말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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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은 벨기에 작가 에르제가 그린

[땡땡의 모험] 시리즈에 등장하는 엄청난 인물인데요^^

(몇 개 국어 척척! 에 어떤 위기도 바로 돌파하는 괴력/무술의 소유자더라고요^^)

이 시리즈 중에 바로 위, [달나라에 간 땡땡] 편이 있거든요.

그 전 편으로 [달 탐험 계획]도 있는데

작가가 책을 쓰기 위해 엄청난 자료를 공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도 땡땡이 닐 암스트롱보다 먼저 달에 도착하다 보니^^

역시 만화야... 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 할까요...^^

과학자인 해바라기 박사님이 발명한 인공 중력을 만들어주는 엔진.

이 덕분에 우주선 안에서도 지구에 있는 것처럼 생활할 수 있다지요^^

우주선에서는 몸이 둥둥 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석 신발을 신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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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보기] 내용으로 돌아와서...

오래 전부터 달에 가고 싶었던 인간이 마침내 달에 인류의 족적을 남긴 역사적 순간...

이런 건 잘 알지만

(심지어 실제 달에 간 게 아니라 촬영장 세트라는 음모론도 있다지요^^)

달에서는 먼지를 꼭! 반드시! 털어내야 해! 하는 이런 고충이 있었네요^^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보기] 제목처럼, 책에서는 달만 가는 게 아니라

화성도 가고 금성도 가고 토성의 위성 타이탄도 가고...

태양계 행성 여기저기를 가봅니다.

우주라는, 지구 아닌 다른 행성이라는 이유로 지구와 자연 환경이 다르고

그래서 어떤 행성(금성)은 지구처럼 땅이 아니라 구름 위에서,

, 어떤 곳(타이탄)은 바다 속에서 생활한다는 설명이 너무 신기했어요^^

, 이런 행성들을 지구의 자연 환경처럼 만들어주려는 발상이 과연 될까?

오만한 인간의 생각 아닐까? 염려도 되고 하네요.

(디스토피아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봐요 ㅋ)

.

 

 

 

[놀라운 이야기 - 타이탄에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요?!!].

 

한 편으로는 머나먼 토성까지, 그것도 이 토성의 위성, 타이탄까지 갔는데

겨우 바다 속 잠수함에서 코쿤 생활을 한다고?

심심해, 심심해! 말이절로 나올 것 같아 하다가 다시 생각하니

, 거기서도 스마트폰 들고 있겠구나 혼자 납득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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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가 놀랐던 것이... 제 아이는 해왕성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살 수 없는 별들' 단원에 해왕성이 있는 거예요!

읽다 보니 일단 확실히 '인간이 생활할 수 없는 행성'들은 목성과 토성인 거고

해왕성이 지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정보 부족이라 알 수 없음'이라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이른 포기는 금물입니다!^^

'살 수 없는 별들' 중에는 목성과 토성이 있는데 이들 행성의 환경을 보면

기체로 되어 있어서 인간이 디딜 땅이 없고 뭐든 서서히 가라앉기만 하며

또 엄청난 바람이 상시 불고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면 다시는 못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도 참 놀랍네요!

목성이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별이 기체라는 것도 실감이 안 나고

올림푸스 최고신 이름을 지닌 Jupiter, 목성이

크기만 무시무시한 게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이 모든 내용들이 천문학자를 비롯한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겠지요.

읽을 때는 휙휙 지나가는 것 같지만 곳곳이 신기한 내용투성이네요 ㅎㅎ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고요.

우주인을 향한 제 아이 꿈에 도움되는 내용들이라 아이도 저도 더 몰두해서 봤어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구 밖 세상을 SF영화로야 많이 봤지만

이렇게 사실 전달하는 설명서를 안내서 삼아 읽으면서

경이로운 정보들을 만나는 게 너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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