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교과서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도 범위가 넓은데 책에서는 대체로 위 지역 한정이라 동선짜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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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가는 여행은 거리도 그렇고 체험하는 문화도 완전 다르고 하니

아시아 근교로 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니 한 번쯤 로망이라 할 법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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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여행하다 보면 아이가 지루해해서, 힘들어해서

유명 관광지라고 왔는데 그 돌이 다 그 돌이야...^^;;;

서로 힘들어지기만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와 함께 유럽 여행]에서도

앞에 나오는 널리 알려진 장소보다는 뒤에 나오는 장소들이 더 시선이 가게 되네요.

루브르나 오르세 같은 곳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한데

좋아하는 그림 한 곳에 꼭 붙어서 바라보는 감상을 아이도 좋아해준 적이 없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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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푹 빠질 것 같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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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유럽 여행]은 책의 부제가

'꼭 한 번 가봐야 할 교과서 유럽 여행지 100'이고

당연히 교과서에 등장하는 장소와 유물들은 유명한 것들만 선별한 것일 테니

책을 읽는 내내 잘 알고 있는 곳들을 추천해주는 글을 보며

맞아,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넣고 싶고...ㅎㅎ

벌써 어느 거리에서 한가롭게 서성이는 기분으로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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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여기도 가우디, 저기도 가우디에 푹 빠져보고 싶어요^^]

 

그런데 이건 어른의 생각이고

제 아이는 무조건 해리포터! 보자마자 여기부터랍니다^^

물론 저도 해리포터 전 권을 다 읽고 영화도 좋아하는 매니아라 ㅎㅎ

완전 동감이긴 합니다.

아마 실제 일정을 짤 때는 아이와 서로 타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부분 박물관 설명은 제가 열심히 보고

뒷부분, '교과서엔 없는 유렵 박물관 여행'이라든가

'아이가 앞장서는 유럽 체험 여행' (단원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지 않나요?^^)

단원을 보며 서로 원하는 일정을 넣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해리포터처럼 교집합되면 너무 좋고요 ㅎㅎ

[박물관의 도슨트 설명 같은데, 아이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실제로는 우리말 오디오북이 있으면 다행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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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하는 설명글에는

교과서 어느 부분에 어떤 내용으로 나오는지 소개해줘서 참고가 될 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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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사 배울까 하는 초등 때는 아무래도 교과서보다는 다른 책으로

세계사를 접하게 되는데

[아이와 함께 유럽 여행]에 실린 사진들이 그런 책에서 접한 익숙한 것들이라

아이도 낯설지 않게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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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소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어서

가벼운 세계사 책 느낌으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이 책의 목적은 유럽 여행을 계획해서 직접 가보자! 일 테니^^

저자들이 선별하신 장소를 보고

이 중에서 가보고 싶은 곳을 모아서 일정을 만들면 될 텐데요.

해당 장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 같은 정보가 있어서 참고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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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일러주는 여행지들이 어떤 곳인지 볼 수 있고

왜 이 곳이 가볼 만한 곳인지 조언을 해주는 것 같아서 읽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아이도 저희도 다같이 가고 싶은 곳들 너무 많지만 ㅋ 잘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읽어보고 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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