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자동차 150 - 어린이를 위한 자동차 대백과
크레이그 치탐 지음, 김맑아.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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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생한 사진으로 보는 멋진 차들... 이건 그저 차가 아니라 완전 예술이구나 하면서

보는 내내 '우와!' 소리가 절로 납니다^^

(범블비다! 하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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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면을 열어봐도 자동차 전시장에서, 아니면 스포츠카 경주대회에서 만날 법한

명차들이 책 속 가득하니 이건 절로 눈호강입니다^^

멋진 차들에 입힌 색감부터 눈길이 가고

날렵한 차체 디자인이랄까, 겉모습부터 푹 빠져서 보다 보면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150] 제목 그대로

150종의 차가 가득 담긴 이 책의 무게를 잊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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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 멋진 외양인데

여기에 차 생산연도 순으로 배치한 구성이 절로 차의 역사를 짐작하게 합니다.

뭔가 뒷이야기를 듣는 기분도 들고,

책 속에 나오는 엔진에 대한 설명이라든가

디자인과 성능을 서로 맞추느라 고심한 흔적들은 읽는 재미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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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빨강 계열이라 해도 차마다 다른 색감이 멋지고

차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 모델의 특징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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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 어디 가서 구경하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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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카]

(우리도 이런 용도로 차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공감 많이 할 것 같아요.)

[차 트렁크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차 트렁크가 진짜 트렁크였다니 ㅋ

지금처럼 '' 사이즈가 되기 위한 기술이 쉽지 않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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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약할 것 같은 소재인 나무로 차체를 만들다니 대담한 발상 같아요.]

 

첫 장부터 (그러니까 책에 나오는 차 중에서 가장 먼저 생산된 차네요),

외형으로는 너무나 고전적인 스타일인데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는 대회에서 우승한 차도 있어서

이건 대단하다...를 넘어 경이롭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이 당시에 벌써 '조용하고 부드럽게'가 구현되다니 대단한 기술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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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첨단 기계였을 자동차가 일부의 전유물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경영자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헨리 포드 이야기만 아는데 책에서 다른 사례를 봐서 새로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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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히틀러에 대한 사연은 뜻밖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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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를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관심 있는 것에 꽂히면 집중력이 대단해지더라고요.

제조회사의 차를 비교해가며 특히 경주용 차 부류에 큰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도 날렵한 스타일들, 하나같이 어찌나 멋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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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쭉 읽어보고 나니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사진과 함께 곁들인 설명들이 궁금해져서

마력이니 해치백이니, 들어보기만 한 것 같은 자동차 용어들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자동차라면 언제든 관심 갖는 아이들이 열광할 만 하고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 눈까지도 즐겁게 해주는 자동차 대백과 사전 맞네요^^

생생한 사진으로 소개된 차들이 각 회사마다 야심작이었을 텐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협업이 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디자인부터 실제 기계 설계와 적용까지, 이런 지식이 총동원된 차에 대해

저는 결과물만 본 것이지만, 처음에 생생한 사진부터 느낀 것처럼 깊은 인상을 줍니다.

앞으로는 거리에서 만나는 차도 왠지 달라보일 것 같아요^^

현재 기술의 총합체일 테니까요^^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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