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집 참 잘했어요 사회 통합교과 시리즈 13
신현수 지음, 김윤정 그림, 초등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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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사는 집]을 읽다 보니

통합 교과 책의 좋은 점을 깨닫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목차와 소개글을 보고 이렇게 분야가 다양하다니... 하고 생각했는데

창작동화 읽듯이 내용을 읽어보다 보니

집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기분으로 읽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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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연령이 3~4학년인 것 같은데 (실제 교과 연계 부분도 이들 학년 것만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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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학년이 읽어도 재미있어 할 거라 생각했고 저의 아이도 잘 보네요^^

한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으니

집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들을 골고루 알게 되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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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가 원시인 체험을 너무 재미있어 했던 지라^^

막집, 움집 소개될 때 생생한 기분으로 읽었는데요^^

읽다 보니 막 지어서 막집, 구운 돌이라 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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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갓쇼즈쿠리'는 집지붕이 두 손 모아 합장한 모습이라고 '합장 가옥'이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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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 유래가 너무 재미있다 싶기도 하고

이런 재미난 이야기가 곳곳에 나와서 읽기가 좋아요.

저는 한옥 곳곳에서 사람들을 도와준 신들이

무섭고 거창한 신들보다 친근감이 느껴져서 다시 보이더라고요^^

우리 일상을 책임져준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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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대해 읽어볼 때는

역시 사람이 많은 곳에 변화와 발전이 생기는 거구나 싶어서

아파트가 작은 문명으로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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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것을 소재로, 문화가 보인다 싶으면 역사로 넘어가기도 하고

어느 새 진로 지도를 받는 기분으로 건축가에 대한 설명을 보기도 하고...

부르즈 칼리파 같은 건물은

바로 얼마 전에 TV에서 본 미션 임파서블을 떠올리게 하지요.

(아이에게 이 명장면 보여줬더니 바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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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문제가 된 층간소음이라든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도 단점이 있다는 걸 알려주니

좋은 기술도 잘 활용해야겠구나 실감도 나고 최신 내용까지 잘 실었구나 생각되네요.

사회 과목은 너무 분야가 넓어... 하고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한데

좋은 책을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참 잘 사회]가 벌써 열세 번째나 책이 나온 전집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거든요^^

다른 책들도 같이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사회 과목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면 너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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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우리아이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읽어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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