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앞부분부터, 수치를 연신 들이대는 글이 팩트폭격 같네요^^

한 줄 한 줄 읽어나갈 때마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들이 정말로 진실인 건지

구체적으로 짚어주니 현실을 담고 있는 현장감이 팍팍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아직 입시 실감이 나지 않는 초등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내공을 쌓은 부모와 아닌 경우를 대비한 것을 보니

이게 미래의 내가 될 뻔 한 건가... 절로 식은땀 날 것 같으면서

한 편으로 내공을 잘 쌓아두면 이렇게 대비가 잘 될까? 절로 궁금해지네요^^

가야 할 길을 짚어주는 느낌이라

잘 읽고 제시책을 잘 따라 해야 잘 될 것 같은 기분으로 책을 읽어봤습니다^^

부록 제하고도 400쪽이 넘는 분량이라 사실 한 번에 술술 읽지는 못 했고

시간될 때마다 읽어봤는데 한 줄 한 줄, 읽다 보면 정신 번쩍들게 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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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제목만 봐도 요점이 보이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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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제시되는 내용이지만 저희는 이미 초등을 경험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은 대강 넘어가고 중등 부분부터 눈을 반짝반짝하면서 봤어요^^

처음엔 두꺼운 분량을 보고 지레 질리는 건 아닐까 했는데

주변 엄마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너무 잘 나오는 화제들이 책 속 곳곳에 들어있어서

몰입도 최고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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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비중을 늘이면 좋을까?]

(숙명여고 사태로 인해 학종불신이 상식이 된 것 같은데

이런 내용을 통계 수치로 보고 읽어보니 달리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네요)

 

[학종을 믿어도 될까요?]

(결국은 어느 쪽이 내 아이에게 나은 건지... 이게 문제인 건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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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어느 집단에 속해있는 건지, 지금으로선 위를 바라볼 희망이큰 때라

여유 갖고 생각하며 아이 스스로 현실을 깨닫게 해주고 싶네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 수능 때 아이와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직 기초를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이지만

조금씩 현실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단순히 상위권을 위한 조언만 있는 게 아니라

중위권도 하위권도 어찌 하면 좋을지 전략/방법을 알려주는 게 좋았고

지인 아이가 예능 쪽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를 바로 얼마 전에 들은 터라

예체능 원하는 경우도 잘 읽어보게 되네요.

미리 분위기를 알아보고 싶어서 책을 읽고 싶었던 건데

현실을 알려주는 책 내용을 보니

이래서 전문가의 조언이 중요한 거구나, 다시금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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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중요한 정보들이 곳곳에 보여서

여기도 저기도, 따로 표시해놓고 싶은 부분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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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상위 20~30%에 들 것인가? 그러려면 어찌 해야 하나... 하고 보다가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아이의 생각이고 의지일 텐데 싶어서

뭔가 다급한 마음을 워워~ 숨돌리게 됩니다.

지금 입시 막바지에 고전하고 있는 당사자들에 비할 바 아니기에

그전에 이렇게 여유있게 귀한 조언 얻게 된 것에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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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요점이겠지 하고 생각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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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 단원이에요]

이번에 읽은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옆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싶을 때마다

시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궁금한 정보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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