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왜?를 연발하는 호기심쟁이 아이들...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가 전문가라면 이런 질문에 척척 대답해주겠지요?
더구나 그 척척박사님이 요리까지 해주시는 자상한 할아버지라면...?
잘 모르는 답을 해주다 해주다 폭발할 것 같은 ㅋ 독박육아 엄마들과는
차원이 다른 조곤조곤함에 심리적 안정, 식사 해결까지... ㅋㅋ
책 내용을 떠나서 완전 이상적인 육아 환경, 급 부럽네요^^
[수학이 정말 우리 세상 곳곳에 있다고?]는
조카의 아이를 잠시 봐주게 된 수학자 할아버지와 이 조카손자가
둘이 함께 있는 시간 동안 함께 하는 대화/활동이 책의 주된 내용이에요.
평범한 일상이라기엔 이 할아버지가 바로 수학자라는 사실!
'수학이 쓸모 없고 지루하다'는
조카손자의 말을 흘려듣지 않고
가만히 화제를 꺼내서 아이의 호기심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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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손자의 표정에 '수학이
쓸모 없고 지루하다'가 나타나나요?^^]
(네 생각을 바꿔주마! 하는
듯한 할아버지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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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아버지와 조카손자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듣는 기분으로 책을 보다 보면
아이의 궁금한 마음을 잘 이끌어주는 보호자의 행동이 부럽기도 하고
풍부한 지식으로 아이를 돌봐주기까지 하는 이 모범적인 '양육자'의 모습에
그 조카 (엄마)는 아이
맡겨두고 안심되서 너무 좋겠다, 엉뚱한 부러움도 생깁니다 ㅋ
아이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해주는 이상적인 어른의 태도라니
양육에 지친 부모로서는 이 책을 아이에게 안겨주고 나도 좀 쉬자 하고플 거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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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아이 키를 화제로 하다 백분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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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답변은 병원 가면 아이 키와 몸무게 재고 듣던 이야기네요.
아이도 생각이 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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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밤 9시
반까지 딱 정해진 시간 동안 주고받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이란 게 정.말.로. 우리 일상 곳곳에 시시때때로 있음을 절로 알게 되네요.
시간 순서대로 나오는 것이 이야기상 설정이기도 하고
수학 관련 책이라고 그러는 것도 같아서 재미있는데
매번 아이의 질문마다 관련되는 수학 이야기가 참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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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질문하면 척척 답해주시는 할아버지] 
(14시 10분. 오후 2시 10분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도 아이들에겐 새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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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책이구나 실감났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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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지에는 우리 나라의 경우가 나와요.
12와 30... 서로 다른 숫자지만 나름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독후활동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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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질문과 할아버지의 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마무리할 9시
반,
이 재미있는 대화를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온종일 아니고 반나절 정도인데 이 시간 동안 알게 된 수학이 이렇게나 많네요^^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읽어나가며 알게 모르게 익히게 되는 수학이라,
수학이라 생각해볼 것도 없이 보게 되는 방법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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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고 싶은 결론이 이런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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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독후활동지는 책 속 OR코드를 찍으면 나오는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있네요.아이가 책이 재미있다고 읽는데 독후활동지도 출력해서 같이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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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소도 올려봐요:
https://blog.naver.com/charliebook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읽어본 소감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봤는데 가끔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들이 나와서
전에 본 거라며 아는 척 하고 설명해주는 게 재미있네요.
아이가 자기가 아는 내용들도 나온다고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