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170가지 질문
마르틴 라퐁.오르텅스 드 샤바네 지음, 자크 아잠 그림, 원용옥 옮김 / 계수나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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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느닷없이, 가장 눈에 잘 띄는 색이 뭘까? 하더라고요.

언뜻 노랑인가? 햇빛이 그럴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답했더니

정답은 빨강이래요.

왜 그럴까? 하기에 빛에 가까운 색이라 그런가 했더니

제 아이는 예전 사람들이 불을 보고 떠올리던 색을 생각하며

불빛이 가장 눈에 잘 띄니까 빨강 아닐까? 하고 추측하네요.

, 그럴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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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궁금해가 일상인 아이 이야기에 답해주다 보면

나도 모르는 걸 어찌나 많이 물어보는지^^;;;

거창하게 4차 산업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이런 질문/답변 책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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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문은 어른도 해볼 만 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4차 산업에 관한 책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꼭 이렇게 핫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어린이들에게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해주는 질문들을 읽어보고

저자가 제시하는 설명을 읽어보며 나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아이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대답해주려다 보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 난감할 때가 있는데

책 내용을 잘 읽어보면서 조리있게 설명해주는 요령도 배울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른도 궁금한 친구 사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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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책을 읽어보니,

우리 몸에서부터 우리 마음, 주변 어른으로 넓혀서 우리 사회까지,

그리고 발명과 과학, 철학까지 지식 범위를 아우르며 궁금해, 궁금해!를 외치는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170가지 질문]

질문과 함께 답이 나와 있어서 궁금한 것들을 찾아봐, 하는 느낌으로 읽어볼 수 있어요.

가끔 아이 기준으로 동의가 안 되는 내용이 있기도 해서 같이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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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싫어하는 남자아이가 있다고!!!]

 

축구홀릭인 저의 아이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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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름을 떠올리고 싶지 않은 프랑스 여배우가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점을 들어 비난한 것이 기억나네요.

 

그들은 이런 시각으로 우리를 보는 거군요.

글에서는 다름을 인정해야 해, 하고 말하는 듯 하면서도

그림에서는 희화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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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하니, 이 부분 보고 아이도 저도 많이 웃었네요^^

 

참 많은 질문들이 주제별로 묶여있고

어느 부분 보더라도 앞 내용 구애받지 않고 해당 부분 질문에 바로 집중할 수 있어요.

우리 나라와는 다른 정서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의 시각을 읽어보고

우리 나름의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책 보는 중간중간에 아이에게 자꾸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질문과 함께 답이 바로바로 나오는 것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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