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한자어 속뜻 사전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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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전을 홍보하는 글에서 파충류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그 취지에 너무 공감했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ㅋ

 

오래 전이 되었지만... 저도 파충류는 어떤 뜻일까? 하고 찾아본 적이 있어요.

충은 벌레 충인데 뱀이나 이구아나 같은 게 웬 벌레?

양서류는 물이랑 땅이랑 모두 살 수 있다는 뜻이라는데

파충류는 어떤 뜻으로 나올까?

그런데 사전에 설명한 말은

(출처가 필요할까요...^^;;;)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했어요.

아마 국어사전들이 이런 뜻 설명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을 거예요...)

 

결국 지금까지 파충류에 대한 정확한 뜻을 몰랐네요^^;;;

 

그런데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에 나오는 풀이는 이래요.

 

이렇게 한자 한 자 한 자의 뜻을 풀어줘서 단어 에 담긴 을 알 수 있고

(이래서 속뜻이라는 걸까요?^^)

더불어 한자까지 익숙해지게 되네요.

물론 기어다닐 파, 벌레 충... 이런 한자가 바로 익숙해지는 건 아니지만

자꾸 보다 보면

모 유명 한자 학습만화에 꽂힌 아이가 날마다 만화를 흡입하다가

누가 가출.. 얘기를 하는데 옆에서 조용히 집 가, 날 출 하게 되는 것처럼

그 말에 포함된 한자어에 익숙하고 또 그 뜻도 알아서

단어로 조합된 것도 편하게 이해하게 될 것 같아요.

이 정도만 해도 한자에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좀더 욕심내서 쓰기도 해보자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될 것 같구요^^

 

아이가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을 익숙하게 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와 함께 공부할 때면 궁금한 단어들을 사전으로 찾아보았어요.

 

일부러 전과를 구매하기도 하는데 사전에 뚯풀이가 다 있으면

한 권으로 쓰기 편리할 것 같아요. 자꾸 보면서 반복 학습도 되고요.

 

[집에 있는 전과와 비교해봤어요]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은 위의 전과에서는 한 코너를 따로 만들어 설명한 것처럼

사전 뜻풀이 내용에 단어의 뜻을 같이 풀어줘서

한자를 몰라도 뜻풀이로 이해할 수 있는 게 너무 큰 장점이네요.

뒷부분에 있는 '만화 고사성어 50'은 알아두면 좋을 고사성어들을 뽑아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도록 해놨어요.

저는 사실 '계란유골'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사전 본편에도 자세히 설명이 있고 만화로도 나와 있어서

청렴한 황희 정승에게 닥친 머피의 법칙을 안타까워하며 봤네요^^;;;  

(하루 더 연장해주면 안 되었던 걸까요?

그랬다면 이런 고사성어는 안 나왔겠지요 ㅋㅋ)

사전을 쓰면서 몰랐던 지식을 많이 얻게 되었어요.

두리뭉실,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는 말들이 많은데

내가 학생이었을 때 이런 사전을 활용했더라면 너무 좋았을 텐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아이가 물어보는 말들을 정확하게 이거야, 하고 말해주지 못 할 때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이 있어서

공부하다 나오는 말들을 바로바로 찾아보고 알게 되면 좋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공부를 찾아보았는데 한자가 좀 뜻밖이네요.

장인이 되려는 사람들만 공부를 해서 그랬다는 걸까요?^^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을 받아보고

여러 단어들을 찾아보며 든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사전을 쓰려는 이유는 같겠지만 용도에 따라 종류도 많은 게 사전인데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은 우리말을 다룬 것이면서 한자어의 뜻을 풀어줘서

제목 그대로 한자로 된 우리말의 뜻을 알게 되는 게 가장 큰 쓰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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