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손흥민 Who? Special
강진희 지음, 김광일 그림, 안광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독일전의 감동을 생각하며 손흥민 편을 보니 책에서 느끼는 감동이 배가 되네요^^

 

스포츠 스타들을 롤모델로 삼으면 좋은 점은

이들이 경기를 치루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어서 그들이 흘리는

땀방울이라는 이미지로 그 노력이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다는 거예요.

활자보다 영상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딱이지요^^

 

당일 뉴스에서 '1%의 가능성'이라던 멘트가 생각나요.

그 적은 희망을 이겨낸 독일전.

경기를 지켜보며 느끼는 감동은 말로는 전할 수 없는 큰 의미가 될 거예요.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우리 아이들도 자연스레 배워가길 바랍니다.

 

독일과의 경기를 치룬 때문인지 책 속에 나오는 전차군단에 대한 설명에

절로 관심이 가더라고요^^

이번 독일과의 경기로 인해 한국과 독일의 축구 기록에 대한 기사가 나오던데

기사에는 2004년 독일과의 친선전에서도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고 하더라고요.

 

손흥민 선수의 경우 그 성실함은 당연히 본인의 의지가 기본이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부친의 사연도 저에게는 크게 보이네요.

아이와 아이가 원하는 걸 잘 이해하고

아이에게 맞춤형으로 교육을 한 모습에서

그게 어떤 분야든 이 방법은 아이에게 최고의 교육이겠구나 싶었어요.

부모가 보여주는 성실한 자세를 아이가 바로 곁에서 볼 수 있기도 하고요.

 

물론 노력으로만 그치지 않는 손흥민 선수만의 능력도 대단하니

지금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책 속에 그런 모습들이 보여서 눈에 띄었어요.

역시 프로는 달라...를 느끼게 해준달까요^^

 

그런 면에서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손흥민 선수의 외국어 구사능력은

운동과 어학 공부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기도 하고

외국어를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무언의 답도 될 것 같아서

저의 아이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렇게 책을 읽고 나면 끝부분에 있는 퀴즈를 아이가 좋아해요.

어떤 인물 편에는 이런 퀴즈가 없는 경우가 있어서 아쉬웠어요.

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가 가볍게 풀어보고 '나 다 맞았어!' 하며

성취감을 보이는 부분이거든요^^

 

뒷부분의 독후활동도 하면 좋겠어 하는데 이건 엄마의 욕심이고요.

그래도 언젠가는... 하는 마음으로 저부터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산어린이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아이와 함께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고 노력하면 기회는 또 올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손흥민 선수의 긍정적인 자세가 전달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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