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만화 과학사 1 - 농경의 시작부터 도르래 발명까지 읽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만화 과학사 1
고윤곤 지음, 이정모 감수 / 밝은미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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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저는 역사 공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류의 문명과 발전,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제도의 변화, 문화양식의 특징 등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는 나아가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나를 이해하는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번 책은 재미있는 역사 만화인데 거기에 자연스럽게 담겨있는 인류의 과학사까지 이해할 수 있는 1+1 똑똑이템이라 더더욱 즐겁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특히 과학은 그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인데, 그림과 비유 등으로 원리를 설명해 주어 재미있는 만화 스토리와 더불어 쏙쏙 이해할 수 있을 거랍니다.


[읽똑 만화 과학사], 정말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같이 재미있는

그러나 초등 과학부터 중, 고등 과학 개념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찐 똑똑이 템!!!

안 읽을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오늘의 책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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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립 교과서 여행 : 국어, 문학 - 아이와 인문학 여행
소울마미.이해수 지음 / 얼스마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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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작가로 치열하게 살아왔던 소울마미 작가님은 매일 생방과 마감에 쫓겨 살아왔다고 합니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마찬가지였지요. 한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시 살아내려면 그 지독한 독을 내려놓을 낯선 땅이 절실했고, 작가님은 (어쩔 수 없이 아이도 데리고) 살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에 독을 빼기 위한 여행이 아닌, 무언가를 채우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용기를 냈다고 해요.

 심리학에서 "여행을 통해 정서 지능이 상승한다."라고 말했다는 것을 작가님도 이야기했지만, 저도 이 말에 공감합니다. 여행은 최고의 인문학 수업이라는 사실을요. 그리고 작가님의 그 용기에 너무나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저는 아직 내지 못한 용기랍니다.


 가끔 갑작스럽게 시간이 생길 때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마구마구 여행"을 떠나본 적도 있어요. 

 하지만 오늘 책을 통해 깊이 있는 인문학 수업을 위한 여행에서는 준비에 조금 더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그렇듯, 어떤 사람은 그 수업을 통해 100% 200% 심지어 1000% 성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준비와 태도가 그 차이를 불러온다고 생각해요. 물론 삶의 모든 순간을 모두 생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귀한 시간을 들여 떠나는 여행이라면 예습을 하는 것도 참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책은 우리 아이들의 국어 교과에 수록된 문학 작품과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여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학에서 스쳐 지나갔던, 시험을 위해 배경을 외우기만 했던 그런 교과서 작품 속 장소를 찾아가며 작가를 만나보고 다시 작품을 깊이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 장소별 관련 문학 작품.

★ 우리 아이들과 여행지에서 읽어줄 이야기. (소율 튜터's 클래스)

★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면 좋을 곳. (교과서 스팟)

★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소울 스팟)


하동, 양평, 서울, 남해, 군산, 고창, 춘천 그리고 청주까지.


문학이 우리의 삶이 정말 동떨어진 시험 속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을 지은 작가님들이 영감을 받은 역사의 공간에서 우리는 어떤 꿈을 꿀 수 있는지, 나의 가능성과 살아있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너무나 설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멋진 여행지침서와 함께 인문학여행, 함께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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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티메오와 마법의 조약돌 로빈의 그래픽노블 1
조아킴 에히세 지음, 마리옹 뷜로 그림, 안녕로빈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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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 학원 등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적응을 어려워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도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갖게 되지요.

하지만 관계에 대한 두려움은 사실 어린이나 어른이나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오늘 이야기 속의 주인공 티메오는 학교에 가는 것을 너무나 두려워하는 아이입니다. 그런 티메오를 위해 할머니는 똑같은 하루를 계속 반복할 수 있게 하는 "마법의 조약돌"을 선물합니다. 반복되는 하루, 예측되는 상황 속에 놓인 티메오는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고, 불확실한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며 학교에 가는 것을 기대하게 되지요.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마법의 타임 루프에 이웃집 친구가 함께하게 되고, 이제 학교에서 모든 친구들이 자기를 좋아한다며 기뻐하는 티메오에게 "같은 하루를 다시 사는 것"이 반칙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께 "돌이 티메오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어요."라고 이야기하지요.


언제까지나 티메오의 곁에서 아이를 지켜주고 싶었던 할머니의 바람도.

늘 예측할 수 있는 안전한 상황 속에서만 있고 싶었던 예민한 티메오의 소망도.

결국 티메오가 겪어내야 할 삶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인정하며, 성장하는 이야기.


함께하는 친구들이 생겨나며 "용기"를 찾아가는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비록 불확실해서 불안하지만,

우리에게 내일이 있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이야기.


아름다운 스토리와 함께,

그래픽노블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또한 이 책은, 2025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청소년 부문 공식 후보작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깊은 감동을 느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리고, 멀리했던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

부모님들에게는 아이의 모든 부정적 요소를 통제하고 지켜주고 싶어 했던 모습에 대한 반성이 시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시간에 어울리는 예쁜 감성 그래픽노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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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어휘 절대 안 틀리는 책 빨간내복야코 국어 3
빨간내복야코 원작, 박종은 글, 이영아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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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낮 12시 3분, 5학년 아들이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바로 유튜브 "빨간내복야코" 채널에 신곡이 올라오는 시간이거든요 ㅎㅎㅎ

흥한남매의 영원한 뮤~~즈, 빨간내복야코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빨간내복야코 어휘 절-대 안 틀리는 책]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뛰어나서 볼 때마다 감탄을 하기도 하고,

특히 다양한 어휘 자극이 줄 수 있는 컨텐츠도 많아서 흥맘이 정말 좋아라하는 야코티비!!

이번 책도 역시나 꿀잼~~~~~!!!

야코와 귀여운 사동이(사촌동생)의 즐거운 일상 속 맞춤법과 관련한 에피소드들로

평소에 사용하면서 틀리기 쉬운 어휘를 재미있게 잘 정리해 주어 우리 친구들이 키득키득 웃다 보면 자연스럽게 헷갈리는 어휘를 정확히 익힐 수 있습니다.


1장 제대로 쓰면 더 정확히 읽히는 어휘

2장 한자 하나만 알아도 열을 깨치는 어휘

3장 모르고 넘어가면 큰코다치는 교과서 속 어휘

4장 알아야 써먹는 관용구 속 어휘


각 장마다 정말 재미있는 사동이와 야코의 에피소드와 함께

"야코의 어휘 사전" , "사동이의 나머지 공부" , "쪽지시험" 등 유익한 정보까지!!


또한 관련 영상 큐알과 노래 가사로 만든 재미있는 어휘 초성 퀴즈 등이 있어

즐거운 어휘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교과 연계는 물론 실전 어휘까지!!!


이야, 진짜 라떼를 잘 안 찾는 엄마이지만! 라떼 이런 책이 있었다면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겠다~~~~는 ㅋㅋㅋㅋㅋㅋㅋ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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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황영미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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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원 생활이 전부인 우리 아이들,

친구 관계가 너무나 어려운 우리 아이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은 우리 아이들,

그런 예쁘고 푸른 우리,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의 만남과 오해, 상처와 회복을 담은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황영미 장편소설, 우리학교.


"그 순간부터였을 것이다. 심장이 몸 밖으로 튀어나와 멋대로 돌아다녔다. 십 분 전까지의 나, 홍지민은 사라졌다. 나를 멋대로 재단하던 친구들아! 어제까지의 홍지민은 잊어 줘. 나는 완전히 딴사람이 됐거든. "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허언증'이 있다는 오해를 받으며 혼급식을 하는 주인공 "홍지민"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인터넷에 올리며 댓글로 힘을 얻는 중2 소녀.

친구들을 피해 가게 된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

신기하게 취향이 비슷한, 동아리에서 다시 만난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게 하는' 멋진 소년, "태오"

모든 것을 가진 듯한, 아니 진짜 모든 걸 가진 인기쟁이 "현서"

그런 현서도 나와 같이 태오를 짝사랑하고 있었다니... 현서와의 관계도 어려워지고 마는데...



"물론 나도 현서가 부러울 때가 있었다. 현서가 들고 다니는 비싼 가방은 부럽지 않은데,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현서는 부러웠다. 루리는 개기름이 흐르지 않는 현서의 깨끗한 피부를 부러워했지만, 나는 현서의 당당한 말투와 꼬이지 않은 성격이 부러웠다."

하지만 소설의 끝은 태오의 유학으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더 진솔한 진짜 이야기를 들은 듯, 희망을 품어 보았습니다.



나아가야 할 타이밍과

멈추어야 할 타이밍을

누군가 정확히 알려준다면.

세상의 고민 절반은 줄어들 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타이밍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타이밍은 내가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만약 그 타이밍을 제대로 찾지 못했더라도, 그 선택의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니까요.


아직은 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하는 중2 사춘기 우리 아이들.

전부인 것 같지만 또 생각보다 별일 아닌 많은 일들을 겪어내며,

조금씩 단단하게 성장해나가기를.

무엇보다 그런 매일의 과정 속에서 꼭 나만의 소소한 행복은 욕심내기를 바라봅니다. 


회복과 용기를 선물해주는 책,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학교 생활,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꼬옥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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