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 감을때까지 우리는 말을 하며 살고있지요.
말이라는것이 그사람의 인격을 표현한다는것이
나이가 들수록 더 와닿는것같아요.
똑같은 말을 하지만
누구는 위로해주는것같고
누구는 비난하는것같은 말투
내가 아무렇지않게 했던 말속에서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수도
또 내가 상처를 받을수도있어요.
몇해전부터 말공부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던것같아요.
사회생활에 있어서 그만큼 중요한 말인데
우리는 정작 말을 공부하진않았더라구요.
그냥 할줄아니까 하는 말이아닌
말도 공부를 하고 연습을 해야하는것임을
저는 아이를 키우며 더 많이 느끼고있어요.
말투하나로 인생이 바뀐다.
글쎄요!인생 까진 아니더라도 내 삶에 있어서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조금은 더 성장하고 어른이 될수있지않을까하는
마음에 이책이 제눈을 끌었어요.


목차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았어요.
가장 기본인 타인과의 소통말투부터
나를 위한 말투,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에서의 말투까지
전반적인 "말과 말투"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수있었어요.
"곡선으로 말하라"
"바꿀수있는것에 집중하라"
"평가하지말고 공감하라" 등


직선으로 얘기하지말고 곡선으로 말하라
처음 제목을 읽고 있는그대로 말하지말고
둘러서 얘기하라는건가?했지만
여기서 말하는 곡선으로 말하라는 의미는
말에 선을 부드럽게 하라는 의미였어요.
같은 문장의 말을 할때도 직선으로 얘기하는것보다
음율이 느껴지는 곡선으로 얘기하면 좀더 친절한 느낌이 들지요.
단순히 상대방에게 친절하라라는 말보단
내말투의 딱딱하고 차가운 말투를 부드럽게
바꿀수있는 방법같아요.

책 중간중간 명언한줄이 포함되어있어요.
한줄의 명언이 이 글의 뜻을 정확히 전달해주는 느낌이라
명언한줄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캐치볼하듯이 대화하라는 말이 재미있었어요.
이말은 제가 평소에 아이에게도
자주하는말인데요. 캐치볼이란 표현을 쓰진않지만
상대방이 내말을 들을 준비가 되었을때
대화를 해야 이야기가 연결이 되고
집중이 가능해요.
일명 핑퐁대화라고 말하기도하더라구요.
"대화"라는 단어의 의미를 좀더 생각해볼수있는 내용이였어요.

우리가 대화를 할때 상대방의 눈을
계속 쳐다본다는것은 사실 조금 어려워요.
제가 예전에 들었던 내용은
상대의 눈을 보는게 어색하다면
상대의 미간을 보고 얘기하거나 듣는방법이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책에서는 이것말고 한가지더 팁을 알려주네요.
미간을 쳐다보는 방법과 콧잔등을 쳐다보는 방법
두개의 시선에 따라 다른인상을 준다니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책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직접적인 예시로 설명이되어있어서
읽으면서 따라해볼수있었어요.
말이라는게 신기한게 말을 조금만 바꿔도
훨씬 감정이 풍부해지는 말투로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저처럼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하면서도 지키기 힘들었던
아이와의 소통
이책의 그림만 봐도 의미가 전달되더라구요.
잠깐이지만 눈을 보고 얘기를 들었을때와
귀로만 들었을때의 아이의 반응은 정말 달랐어요.
저도 가끔 휴대폰을 하다가 아이가 말을 걸었을때
눈은 휴대폰을 향한채 귀로만 듣고 대답을 했는데
그런경우 아이를 쳐다보면 저를 빤히 쳐다볼때가
있어서 무안했던 적이 있었어요.
미안하기도했구요.
말이란 누군가와 소통을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나를 그대로 보여주는 시작이기도 한것같아요.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말투가 정말 별로였던 사람있지요
겉모습은 평범하지만 말에서 느껴지는 진지함이 있지요.
내말투 하나는 다른사람이 아닌
나를 변화시킬수있는 나만이 할수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될수있을것같아요.
책을 읽다보니 말투하나로 인생이 바뀔수도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