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의 필사 - 엄마 아빠의 교과서에서 되살아난 말의 풍경
윤동주 외 지음, 백승연 외 엮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그 시절 그 감성 마음이 몽글해지는 필사한편

별 헤는 밤의 필사

이 초록색의 양장본 필사책은 책만으로 이미

감성충만해지는 느낌이예요.

책표지의 엄마 아빠의 교과서에서 다시 피어난 청춘의 문장들

이란 글귀가 이 책을 들고있는 저를

예전 소녀시절로 보내주는것같아요.

물론 책속 문장들은 저의 학창시절보다는

조금더 오래전 내용을 담고있지만

이 책속의 글귀 하나하나들은 지금 읽어도

마음속에 와닿더라구요.

저는 딸이 없지만 왠지 딸이 있으면

이런 기분이 들까요?

저도 엄마의 딸이라서 인지

엄마의 마음도, 딸의 마음도 저의 마음같아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들었던 또 기억하던

글이 실려있어요.

총 8장의 주제들속에 우리에게 익숙했던

상록수, 꽃, 님의침묵등 유명한 글들을 만나볼수있어요.


책속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그시절이 회상되기도해요.

책속 시절은 아니지만

내가 엄마로 살기전 감성 충만했던 17살 소녀시절

떨어지는 꽃잎만 봐도 깔깔웃고

예뻤던 시절, 아무것도 꾸미지않아도 교복입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너무나 예뻤던 시절


제가 처음 필사로 고른 "꽃"

요즘 벗꽃잎이 많이 날리는데 김춘수의 "꽃"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올해 필사를 시작하면 느낀점은

그동안 참 글을 쓰지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잘쓸필요는 없었지만

볼펜을 잡고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면서

글귀를 읽는 시간만큼은 다른 생각이 하나도 들지않더라구요.

그만큼 오롯이 글자 한자한자와 그 의미만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갔어요.

제가 쓰는걸 보더니 아이가 써보고싶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글을 한번 써볼래?라고 했더니

윤동주님의 "서시"를 골랐어요.

서시를 고른이유는 얼마전 학교에서 시를쓰고 꾸미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가 서시를 골라서 썼었어요.

그때 생각이 났는지 "그때 내가 골랐던거네, 서시를 써볼께"라고

하더라구요.

글을 쓰는것은요, 한자 한자 써내려가면서

글자체를 한번더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아이와, 저 각자가 바라보는 똑같은글속에서

저희는 서로 다른 의미를 생각하게되더라구요.

요즘같은 날좋은 봄날

햇살아래 앉아서 필사한편 어떨까요?

별 헤는 밤의 필사는 그시절 그감성으로

이제는 엄마가 되어버린, 아빠가 되어버린

우리를 가장 아름답던 그시절로 소환해주는것같아요.

그리고 매일매일의 다짐도 할수있는 필사한편으로

시간을 거슬러,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내모습을 바라볼수있는 시간여행 어떠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