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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ㅣ 길쭉 그림책
민아원 지음 / 기린미디어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보통(normal)
사전적 의미의 보통은 평범함, 일반적으로, 특별하지않은..등
몇가지 의미가 있더라구요.
기린미디어의 보통 소개글에
"평범하지만 특별한 보통의이야기"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책을 읽고 과연 보통이라는게 뭐지?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어쩌면 보통이라는게 가장 어렵고 힘든건 아닐까?
특별하길 바라지만 또 그 특별함도
마냥 좋은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통, 평범이란것이 어쩌면 가장 힘든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안녕, 나는 보통이야

보통이라는말은 참 여러곳에서 쓰여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고 중간정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그냥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하는 mbti검사에서도 단계를 고를때
항상 보통(중간)이였던것같아요.
어떤 질문을 할때 우리는 대답으로 "보통"이라는말을
많이 쓰는것같아요.
그만큼 간단하게 이쪽도 저쪽도 아닌 상태의 표현을 할때 많이 쓰지만
막상 "보통"이라는게 뭐지?
사실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우리는 오히려 보통이란것이 주는 편안함?을
추구하는것같아요.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배제되지도않는 중간단계
남들과 똑같이 그저 보통의 인생. 평범한 일상
그 편안함의 방향은 책에서 말한 보통의 한방향이겠지요.

행복의 열쇠를 열기위해 우리는
저 열쇠가 들어갈수있는 열쇠구멍에 맞추어
열심히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고있는건 아닐까
똑같은 기준으로 맞추어 그저 보통의 삶으로
끼워맞추어 살고있는건 아닐까?

그러나 그 "보통"의 삶을 위해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치열하게 살고있어요.
그림책이라는 이름처럼
책속 네모들은 저자의 글에 따라 모아지기도 흩어지기도하고
평온하기도 거칠기도 하며 다양하게 변하고있어요.
마치 눈으로 글을 읽지만 머리속으로 네모들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요.

보통과 좀 다른 삶은 어떨까요?
보통의 기준이 남들과 좀 다르면 어떨까요?
저자의 그림책 "보통"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보통만 있는것이 아닌
다양함이 있다는 말을 전해주고있는것같아요.
보통이라는 개념을 어떤 기준으로 정해서
나누고 가르고 구분짓지말고
다름을 인정하는 가장 기본의 보통을 전하고싶은건 아닐까
생각해보게되었어요.
책속 글자수는 짧지만
깊은 생각이 남는 책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