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아웃사이드 더 박스 Think Outside the Box - 틀을 넘어 생각하는 그림 놀이
김호정 지음 / 윌마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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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하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틀을 넘어 생각하는 그림놀이

"이거 하는동안은 스마트폰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라는 문구가 눈을 끌었어요.

예전 인터넷을 우연히 보는중 한아이가 종이에 그려져있는 동그라미들을

자신만의 모양으로 연결해서 그림을 완성하는걸 본적이있었어요.

그때 정말 대단한 아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동그라미를 동그라미로만 보는게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본다는 부분이

어른이 제 머리속을 탁!하고 치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어찌보면 틀에 박힌 정해진 모양속에서

성장하게 한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책을 받고 막상 훑어보다보니 저역시 동그라미는 동그라미

세모는 세모로 네모는 네모로 정해진 모양밖에 떠오르지않고

제시되어있는 단어의 의미로만 보이더라구요.

솔직히 어떻게 그려야하지?라는 막막함이 생겼어요.

싱크 아웃사이드 더 박스는 제목처럼 " 틀 밖에서 생각해보자"라는 책이예요.

저처럼 책을 넘긴후 막막함이 느껴졌다면 이책 200%활용법을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그렇지만 전 이미 틀에박혀버린 사람일까요?

아무것도 떠오르지가 않아서 ㅋㅋㅋ

우선 이책은 정답이 없어요!!

책을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서 그려도 되고 주어진 선에서 연결되는

모든 선들은 내가 하고싶은데로 나의 생각으로 그리면되요.

잘그리고 못그리는건 없어요.

이 책은 선에서 시작된 선을 확장하는것이지 잘그리고 못그리고를

판단하는 책이아니예요.

총 여덟단계로 나누어져있고 단계는 뒤로갈수록 주어지는 그림은 좀더 구체적인

그림이 주어져요. 각 단계가 끝날때는 다양한 사람들이 그렸던 그림을

참고할수있으니

너무 막막하다면 한번 참고해도될것같아요.

그래도 우리의 상상력을 믿자구요!

1단계 에서 주어진 선이예요.

저는 동그라미마 떠오르고 세모만 떠오르더라구요.^^

두 아이에게 한번 그려보자했어요. 아이도 막막하긴 저랑 비슷한것같아요.

그래서 일단 "꼭 처음부터 그려야하는건 아니야, 한번 훑어본후 그려보고 싶은부분을

골라서 그려봐. "라고 얘기해주고 다른사람이 그렸던 부분은 많이 보여주진않았어요.

각 단계가 끝나면 그 단계에서의 다른사람들이 그렸던 그림들이

있어요. 아이가 그린 17번 반달도넛모양을 아이는 무지개로 또 책에선 기차속에

있는 테디베어로 그려져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궁무진하다는걸 느꼈어요.

17번에서 주어진 모양은 "도넛이 아닙니다"라고 적혀있으니 저는 도넛으로 밖에

보이지않더라구요. 뭔가 어른이 될수록 더 틀어박혀버린 느낌이예요.


누가봐도 산아닌가요? 누가봐도 스키아닌가요?

아이들이 처음 책을 볼때는 그림만 보고도 바로 산이나 스키를 떠올렸고

무언가 정답인것처럼 "산" "스키"라고 적혀있는 느낌이였어요.

이미 정해져있는 그림을 보고 무언가 다른걸 떠올리기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처음에 그림을 그릴때나 무언가를 만들때도

어른의 시각으로 그건 아니야 그건 아니데?라는 말보다

아이가 생각한 엉뚱하고도 기발한 생각을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둘째는 77번 그림을 골랐어요. 절대 호박이 아닌 이 그림은 "바나나"가 되요.

나머지 바나나를 그리고 예쁘게 노란색으로 색칠을 해준뒤 바나나의 고향 필리핀

국기로 마무리를 했어요.

책속 77번은 닌자거북이네요^^

똑같은 모양을 보고도 전혀 다른 그림을 완성했어요.

책속의 그림들은 퀄리티가 훨씬 좋지만 우리아이들의 상상속의 그림은 바나나와 무지개였어요.

아이들이 처음 책을 받고 우리한번 그려볼까?라고 했을때

뭔가 재미없고 정해진 그림을 생각했던것같아요.

그리고 그림을 못그려 라고 하기싫어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막상 시작하니 오히려 "음~어떤 그림을 그려볼까?"하며 다양한 모양들을

생각해내더라구요.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정해진 틀로 생각하지않고 다양하게 생각할수있는

우리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를 이 책에서 그림으로 표현해봤어요.

그 어떤 그림이라도 상관없어요. 오히려 생각하지도 못했던 더 멋진 그림이 나올수도있으니

우리아이들과 재미있게 "틀을 넘어 생각하는 그림놀이" 꼭 해보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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