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까 포카, 잘 가 햇살어린이 107
이지혜 지음, 이윤우 옮김 / 현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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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빠까 포카,잘 가

-우크라이나에서 온 아이-

처음 책제목을 보고 전쟁으로

우리나라에 오게된 난민이야기인가?라고 생각했어요.

빠까 포카, 잘가 라는 말도

주인공(이름)에게 잘가라고 인사를 하는건가?라고

생각했어요.

책을 받고난후 이책이 역사동화 공모전에서 심사위원 추천작으로 선정된 "역사동화"임을 그리고 책을읽은후

어떻게 역사동화로 연결이되는지를 알게되었어요.

빠까 포카, 잘 가는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그속의 고려인이라는

역사적 배경이 포함되어있어요.

그리고 주인공인 알렉세이와 친구들의 시각으로

일상을 풀어낸 이야기예요.

알렉세이는 낯선곳에서 눈을 뜨게되지요.

이곳은 전쟁으로인해 한국으로 오게된 알렉세이의

첫등교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어요.

대부분 뉴스를 통해 많이알고있을꺼예요.

전쟁으로 알렉세이의 아빠는 남게되고

엄마,할머니와 피난을 오게되었어요.

우크라이나전쟁으로 대한민국으로 피난을온

알렉세이. 첫등교에 이미 먼저 피난을 온 나타샤와는

우크라이나에서부터 알던사이예요.

친구들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알렉세이가

우리말을 너무잘하는게 신기하기만하죠.

고려인이란 말을 아시나요?

저도 들은적은 있지만 조금은 생소했고

아이에게 물어보았을때 아이도 정확히는 모르는것같았어요.

고려인은 전쟁으로 러시아로 이주한 우리조상들

현재도 뿌리는 한국인임을 가지고있는 우리민족을

얘기해요.

알렉세이는 그런 고려인 아이예요.

같은반 친구인 알렉세이와 진호.

그리고 나타샤, 다은이

네 친구는 그림이라는 주제로 하나가되요.

그림을 잘그리는 알렉세이는 친구들의 기억속 그리움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그속에서 상처를 치유하기도

또 하나가 되기도 해요.

이야기의 재미있는 부분은

그림속세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예요.

각자의 소중하지만 또 아픈기억들, 다시돌아갈수없는

그공간으로 친구들은 알렉세이의 그림으로

꿈속여행을 함께해요.

그곳에서 보고싶었던 그리웠던 그 대상을 다시만나며

현재에 가지고있던 그리움과 상실감들을

조금은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요.

책을 읽던중 홍범도장군 이야기가

나와서 아들녀석이 "왜 홍범도장군 이야기가 나오지?그

시대가 아닌데?"라고 했었는데

홍범도장군도 고려인이더라구요.

우리에겐 봉오동전투로 알려진 홍범도 장군

홍범도 장군도 1937년 소련의 스탈린정권당시

연해주에 살던 많은 고려인들과같이 강제로 이주열차에

태워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변경으로 강제이주되었던

고려인들중 한분이셨더라구요.

그당시 강제이주열차에는 많은 고려인이 타고있었고

먼길을 이동하는동안 돌아가신분들도 많았다고해요.

다은이의 그리움속 강아지

진호의 엄마

할머니의 아픈그리움, 엄마의 마음속

그리고 알렉세이의 아빠

마지막으로 알렉세이는 피난오기전

기차에서 보지못한 아빠를 생각해요.

우크라이나에서 혼자있을 아빠, 살아계실지조차 알수없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

빠까 포카, 잘 가

러시아어로 잘가" 빠까"

우크라이나어로 잘가 "포카"

우리말로 "잘가"

이책은 단순한 전쟁이야기도, 난민이야기도 아니예요.

전쟁이라는 아름답지않은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잊고있는

고려인, 강제이주라는 역사를 자연스레 이야기로 녹여내며

그 속에서 그들의아픔, 틀린게 아닌 다름은 인정하며

한번쯤 생각해봐야하는 우리민족의 이야기예요.

마지막 작가님의 말처럼

아픔의 끝을 기다리며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날짜를 적지않으신 공간

그 공간이 빠른시일내 채워지길 바라는마음으로

책을 한번더 읽어보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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