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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놀자 같이 놀자! 북극곰 궁금해 24
낸시 딕먼 지음, 모니카 앤디노 그림, 김민경 옮김 / 북극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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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실외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초간단 놀이를 ​이 책에서 찾았어요.

단순한데 기억력과 관찰력 기르기에
딱이에요!


모양과 크기가 다른 돌멩이 10개가 필요해요.
(전 집에서 놀아서 보석 장난감으로 했어요.)

막대기로 울타리를 만들고 각자의 돌을 넣어요.

자, 이제 돌 10개를 잘 관찰해요.
색깔과 모양을 잘~ 기억해야 해요.

내 차례가 되면 잠시 눈을 감아요. ​

눈을 떠보니 어??
내 돌이 몇 개 사라졌어요!

사라진 돌은 다른 사람의 울타리에 있어요.

아까 잘 관찰하고 기억하라고 했죠?

내 돌을 알아보면 다시 가져올 수 있지만
못 맞추면 그 돌은 이제 상대방 거예요.


다음 사람도 번갈아 가며 같은 방식으로 계속 해요.
마지막에 가장 많은 돌을 가진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5명이 하기 좋은 이 놀이는 남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 레소토의 놀이에요. ​

원래 이름은 ‘디쯔바이’, 레소토 말로
‘소’를 뜻해요. 농업이 중요한 레소토에서는
소가 부의 상징이라고 해요.

‘디쯔바이’ 놀이를 하며 기르는 관찰력은
아이들이 자기 가족의 소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죠.


재미있게 놀이하면서 새로운 나라와
문화까지 알게 ​됐어요.


<놀자 놀자 같이 놀자!>에는 ‘디쯔바이’처럼
간단한 규칙만 익히면 할 수 있는 놀이가
무려 52가지나 있어요.

혼자 하는 놀이, 둘이 하는 놀이,
여럿이 하는 놀이까지 골고루 모아놨어요.


놀기 좋아하는 아이,
엄마, 아빠랑 같이 놀고 싶어 하는 아이,
이 책 보면서 어떤 놀이를 할지 같이 골라봐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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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농부
안혜경 지음 / 곰세마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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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배려하면 가능한 공존]



거미는 몇 번이나 집이 망가졌는데도
“뭐 어때. 다시 시작하면 되지.”
하며 새로 집을 짓는다.

그래도 안전한 집터를 찾지 못하고,
집이 자꾸 망가지는 건 속상할 수밖에.

서로를 배려하며 거미와 농부는마침내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다.
내내 울적한 입 모양이던 거미가 마지막에
미소를 보여주는데그 미소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


짠내 나는 거미의 여정을 지켜보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거미집을 망쳤던가.

첫째도 날 닮아 몸에 거미줄이 닿으면
호들갑을 떨며 털어낸다.

비단 거미만이 아니라 다리가 많은
친구들을(6개 이상…) 좀 무서워하지만
거미에게 기꺼이 집터를 내준 농부를 보며
자연의 일부로서 그들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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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공주 그림책이 참 좋아 106
박소영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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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멋지기까지! ​
백설기 공주의 유쾌, 상쾌, 통쾌한 패러디


#백설기공주

백설 공주=백설기 공주
왕비=케이크 여왕
거울=은쟁반

그렇다면 다른 등장인물들은 뭘까,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바뀐 등장인물 설정도 재미있지만,
백마 탄 왕자님이 구해주는 원작과
전혀 다른 전개가 재미를 더한다.

아이스크림 왕자가 백설기 공주를
구해주긴 구해주는데…

진짜 백마 탄 멋진 존재는 따로 있다?!



<백설기 공주>는 현대판 패러디물로
아름다운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결말에서 솜씨 좋은 일곱
별사탕의 도움으로 달라진 백설기 공주의
외적 변화(의상 포함)가 눈길을 끈다. ​

멋쁨이란 이런 거 아닐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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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서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1
윌리엄 스노우 지음, 앨리스 멜빈 그림, 이순영 옮김, 김산하 감수 / 북극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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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그림책이 만드는 선순환,
이 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강을따라서


이른 아침, 생쥐가 작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여행을 떠난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여름의 향기를
느끼며 숲을 지나 마을로 향한다.

마을을 지나서 계속 이어지던 생쥐의
여정은 바다 내음이 나는 곳에서 멈춘다.

-


강에서 바다에 이르기까지
플랩을 펼칠 때마다 생쥐가 마주치는
풍경에 볼거리가 더해진다.

강가의 집, 카페, 상점 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들과 이 책을 볼 때 가장
오래 시선이 머문 장면은 생쥐가
나무 위의 집이 있는 강가를 지날 때다.

플랩을 펼쳐 물풀 속에 숨어있는
다슬기 세 마리를 찾고,
이번 여름엔 강가에 놀러갈
계획을 세웠다.



자연에서 여유를 느끼고
관찰력을 기른 아이들은
그림책을 볼 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더 즐긴다.

그러면 또다시 자연을 즐기러
나가고 싶어 한다.


<강을 따라서>로 자연과 그림책의
선순환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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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선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율사 예멘 지음, 차루 오다바시 그림, 서남희 옮김 / 스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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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그릴까? ​
선만 있으면 무엇이든 표현 가능하지!


#삐뚤빼뚤선


어떤 선을 그려볼까?

선은 모양부터 감정까지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다.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인 <삐뚤빼뚤 선>은 무궁무진한
선의 세계를 보여준다.


-

​4세 전후의 아이들은 인지 및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글자에
관한 호기심도 늘어난다.

<삐뚤빼뚤 선>은 이 시기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그림책이다.

선으로 표현된 그림들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굵직굵직, 짤막짤막, 울먹울먹 같은
의태어는 표현력을 길러준다.


선 굵기를 비교하는 페이지를 볼 때
매직, 네임펜, 샤프, 형광펜 등등,
집에 있는 다양한 필기구를 모두 꺼내서
직접 선을 그려 비교하니 간단하면서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됐다. ​


-

개인적으로 3~5세용(만 나이 X) 책을
6~7세가 되어도 계속해서 다양하게,
많이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

경험과 배경지식이 더 많은 상태라 책을 보며
떠올리는 생각과 함께 나누는 대화가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다.


6살 둘째가 커다란 검은색 동그라미를
보자마자 블랙홀이라고 외치고,
뾰족한 이빨이 있는 세모를 보며
갑자기 괴물 이야기를 지어내고,
눈이 그려진 네모를 보곤 존 클라센 작가의
그림을 떠올리기도 했다.


<삐뚤빼뚤 선> 속 무궁무진한 선의 세계를
보면 무궁무진한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책에는 한 줄짜리 글만 있어도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를 글로 옮긴다면
열 줄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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