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매를 집으로 할까? 바람그림책 168
다카오 유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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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여주는 계절의 즐거움 🧡




작고 작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던
작고 작은 호두 집이 부서졌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민들레 씨앗을 타고
새 집을 찾으러 떠난다.

“우리 이 열매를 집으로 할까요?“
“오호, 그거 참 좋은 생각이오.“

그런데 새로 지은 귀여운 딸기 집도
날이 더워지자 물러지고 만다.

“영감, 다시 새 집을 찾으러 가요.”
“그것 참 좋은 생각이오. 그렇게 합시다.“


시원한 수박집, 반질반질한 사과집…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집을 만난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사계절을 보낼
안락한 집을 찾을 수 있을까?



📖


이야기 속 할머니, 할어버지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망가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좌절하거나
화내지 않는다.


그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집을 찾고,
각 집의 좋은 점을 만끽한다.


늘 새 열매의 좋은 점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할머니 👵🏻
할머니의 마음을 늘 기분 좋게
받아주는 할아버지 👴🏻


이 사랑스러운 두 사람을 보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게 된다.


🍓🍎🍉


이런 따스한 그림체와,
익숙한 소재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이 참 좋다… 🥰


나와 취향이 비슷한 두 아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다음 집은
과연 어떤 열매가 될지,
나였다면 각 계절마다 어떤 열매 집에
살지 상상하며 이 책을 즐겼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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