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에 얽매여 있던 색깔들의 혁명 #진짜색깔을찾습니다 곤칼로 비아나 글•그림김지연 옮김반출판사흰색 나무, 초록색 구름…이 책은 색에 대한 고정관념을뒤집으며 시작한다.‘진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건 무엇일까?던지는 질문은 심오하지만아이들은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는다.책의 첫 장부터 익숙한 색의 규칙이 깨지자나도 잠시 멈칫하고 당황했다.“이 책은 잘못되었어. 환불해야 해.”하지만 곧 작가의 유머를 알아차린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가만 보면 책 속에서도고정관념과 다른 색 앞에서당황하고 불편해하는 건 어른들뿐이다.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우리는 점점 더 ‘정답’에 익숙해지고,상상력의 색을 놓치는 건 아닐까.이 책은 아이에게는 상상력을,어른에게는 생각의 유연함을 조용히 일깨워 준다. 🎨@lael_84 서평단 이벤트로 도서를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