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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과학 도감 : 우주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ㅣ 뿐뿐 과학 도감 7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0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 학년이 높아지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교과목 수도 늘어나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아져요. 이때 어쩌면 아이보다 더 바빠지는 것은 부모가 아닐까 싶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에 호기심을 가지고 파고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를 즐겁게 느끼도록 해줄 수 있을까. 사실 아이를 키우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런 고민과 질문을 가지고 이 책, 저 책을 헤매고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저 또한 그런 부모 중 한 사람인데요, 여기 그런 부모들의 고민을 탈탈 털어줄 책이 있네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고 호기심을 채워주며 공부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혀줄 책. 《뿐뿐 과학도감 - 우주》가 그 책이에요.
표지만 보더라도 ‘아!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네!’라며 바로 손이 가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캐릭터가 참 귀엽고 정감가네요.

차례를 보면 알겠지만, 우주에 관해 알아야 할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 학년 과학 교과와 연계된 내용입니다.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 작은 천체, 항성의 일생과 은하를 이루는 천체, 우주의 역사와 수수께끼, 관측까지.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초등학교 수준에서 우주에 관한 부분은 전문가 수준일 정도로 깊이있게 정리해놓았네요. 보통 깊이있다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기 일쑤인데, 그 부분을 극복했다는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에요.

첫 장부터 끝장까지 올컬러로 아이들이 캐릭터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천체의 특징이 캐릭터에 잘 드러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꼭 첫 장부터가 아니라 관심있는 부분을 골라서 어느 장이라도 먼저 읽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는 책이에요.

우주에 관한 공부. 이 책과 함께라면 놀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제 아이가 이 책 주변을 계속 맴도네요. ^^ 궁금한가봐요.
‘캐릭터와 놀았을 뿐 과학 개념이 쌓였을 뿐’
이 책을 참 잘 표현한 말이에요. 초등학교 교과목이 늘어나기 시작할 때, 이 책과 함께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