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제1부 1 - 한중전쟁 : 한반도는 불타는가
김경진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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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많은 전쟁소설을 읽지는 못했지만 단연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중국의 핵미사일 기지 수십개를 탈취한다든지 특수부대가 미국의 주요 교통로를 테러한다든지등 거의 납득하기 힘든 전개로 상황을 역전시키는 면은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방대한 구성을 치밀하게 잘 이끌어 간다. 너무 재미있어서 퇴근 시간을 전전긍긍하며 기다렸던 생각이 나고 주말에도 꼬박 이책만 읽은 기억이 난다. 거의 11권정도의 구성을 탄탄하게 잘 쓴 책으로 반드시 추천해주고 싶은 최고의 밀리터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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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국건국사 1
윤민혁 지음 / 시공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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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 잘쓴 가상 역사소설이다. 단적으로 박대성의 1904대한민국과 비교해봤을때 흥미와 속도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잘쓴 책이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독자가 의문을 가지지 않고 몰입하도록 하는것인데 치열한 고증과 탁월한 문장력으로 작품에 잔잔하게 몰입하게 해 주었다. 다소간 진행속도가 느린 면도 있지만 소설속 각 주체들의 진행상황을 적절하게 풀어나가서 전체 상황에 몰두하게 해주었다.

정말 1개 대대의 군과 기술진이 과거로 회귀하고 대원군과 직접 대면하여 치열한 협력과 공방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타국과의 전쟁뿐만 아니라 전장으로의 이동과 보급의 중요함, 외교진및 지도층의 인식과 그 당시 외세와 국내 계층의 인식을 세세하게 잘 보여준 수준높은 역작이 아닌가 한다.  전쟁소설은 데프콘 가상역사소설은 한제국건국사가 한동안은 자리를 내주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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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 대한민국 1 - 제1부 광무황제편
박대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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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4권까지 읽었고, 5권이 나오기를 내심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책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판타지와 같이 한국만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세계의 역사를 한국이 그려나간다는 단순한 설정의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책에는 황비홍이 나와서 한국 국정원 요원들 수명을 무력화 시킨다. 뭐, 대한제국 궁궐수비대장이 결국 이기기는 하지만.  약간 과장된 면도 있고 아무리 봐도 판타지에 가까운책인것 같다.  

저자가 의도했을수도 있는데 단순한 판타지나 흥미위주의 이 책에 한번 생각해 보아야될 면도 있다. 그것은 100년을 거슬러간 한국이 미국과 똑같은 짓을 한다는 점이다.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쿠테타를 지원하며 혁명을 읽으키게 하고, 미국의 베트남 통킹만 조작과 같은 짓도 버젓이 하게 되는데, 말그대로 초유일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국가의 적절한 도전이상은 절대로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나 자동차대수가 1000만대에 석유없이는 하루도 못사는 한국에게 한국땅 외에는 전부 1904년으로 돌아간 세상에는 유전이 전무하다는 문제, 그래서 안정적인 석유확보를 위한 개입들을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미국과 무슨 차이가 있나 하는 의문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초유일강대국인 한국에 대해 대리 만족을 느낀 나 자신조차 그러한 자구책(?)에 대해 별 거리낌이 없이 책을 읽으면서 동의를 했다는 것이다.  생각을 꽤나 하게 하는 책이다.

재미면으로 본다면 데프콘과 남해 다음으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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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잠의 유혹
폴 마틴 지음, 서민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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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직전에 잠과꿈속으로 떠나는 7일간의 여행인가를 읽었는데 그 책을 중학교 교재라고 한다면 이책은 박사급 원서정도라고 할수 있겠다.

아직 잠이나 꿈(뇌)등 규명이 확실히 되지 않은 분야에 대한 책의 경우 지나치게 과학적이거나 반대로 뜬구름잡는 식의 논조로 치우치기 쉬운데 이책은 정말 절묘한 줄타기를 보여준다. 내용이 상당히 많고 다양함에도 객관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데 대해 감탄했다. 어떻게 과학자에 가까운 저자가 이런 문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지 읽는내내 감탄했다.

목차에 나타나듯이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 관해서 최신 과학사실을 객관적으로 일관되게 잘쓴 책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과학과 추론사이의 절묘한 줄타기를 감상해볼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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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죽는가
셔윈 B.누랜드 / 세종(세종서적)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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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절대적인 도움은 아니지만 상당한 도움을 준 고마운 책이다.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 거의 모든 질병이 산소부족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의 행태나 마음과 그걸 지켜보는 가족과 의사에 대한 묘사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만물상과 같은 지식도 어느정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죽음과 질병의 연관선상에서 저자가 관찰한 일생의 노고가 스며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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