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제국건국사 1
윤민혁 지음 / 시공사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정말 잘쓴 가상 역사소설이다. 단적으로 박대성의 1904대한민국과 비교해봤을때 흥미와 속도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잘쓴 책이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독자가 의문을 가지지 않고 몰입하도록 하는것인데 치열한 고증과 탁월한 문장력으로 작품에 잔잔하게 몰입하게 해 주었다. 다소간 진행속도가 느린 면도 있지만 소설속 각 주체들의 진행상황을 적절하게 풀어나가서 전체 상황에 몰두하게 해주었다.

정말 1개 대대의 군과 기술진이 과거로 회귀하고 대원군과 직접 대면하여 치열한 협력과 공방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타국과의 전쟁뿐만 아니라 전장으로의 이동과 보급의 중요함, 외교진및 지도층의 인식과 그 당시 외세와 국내 계층의 인식을 세세하게 잘 보여준 수준높은 역작이 아닌가 한다.  전쟁소설은 데프콘 가상역사소설은 한제국건국사가 한동안은 자리를 내주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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