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신기한 지형 이야기 큰 생각 작은 이야기 2
김성준 지음, 이현정 그림 / 아주좋은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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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곳곳에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답고 거대한 예술품들이 참 많지요.


저런 모습이 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 온전히 자연의 힘만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

참 많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너무나 훌륭하고 멋진데 한 곳, 한 곳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황홀하고 멋질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슬아슬 신기한 지형 이야기>는 현서, 시윤, 지안이라는 세 아이가 마법 지구본을

통해 세계의 지형 속으로 스릴 넘치는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예요.

세 아이는 어떤 지역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짜릿하고도 신나는 모험을 떠난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웨스턴케이프 주에 위치한 '테이블 마운틴' 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사암질의 거대한 바위 '울루루', 중국 운남성의 '운남 석림',

베트남의 하롱베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염호 '사해'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총 13 종류의 신기한 지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들 중 여섯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 등으로

지정될 만큼 너무나 아름답고 훌륭한 경관들을 자랑하고 있어요.



 



세 아이들이 모험을 다니며 그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안내에

따라 지형을 탐험하기도 하는데요... 동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지형의 특징,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 문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테이블 마운틴에서 만난 동물 '대시', 울루루에서 만난 '붉은허리토끼왈라비',

파타고니아에서 만난 '레아', 카파도키아의 '캉갈독' 등 각 나라와 지형에 서식하는

독특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재미있습니다.





본문 내용의 대부분이 대화글로 이루어져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뒷부분의 좀 더 알아보기 부록으로 정보를 한눈에 살펴 볼 수도 있답니다.


각 지형의 생성 과정을 비롯해 문화, 생활 양식 등 사회, 지리와 연계된

지식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곳을 경험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짜릿하고 즐거운 일일 거예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고요.

이 책을 보며 잠시나마, 지구 어디든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아름답고 멋진 자연경관 속에 뚝 떨어져보고픈 상상을 해보았답니다.


본문 중간중간에 적당한 사진과 그림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진 자료가 좀더 풍부하고 크기도 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작동화라는 특성상 흥미로운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지만,

평소 볼 기회가 없었던 다양한 서식 동물이나 지형이 생겨나게 된

과학적 원리, 용어들을 풀이해 주는 팁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책을 보는 내내 세계 여행을 떠나고픈 생각이 간절했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데 직접 눈으로 보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밀려오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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