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여행 - 영화가 그려내는 세상의 뜨거운 이슈 그리고 흥미진진한 과학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최원석 지음 / 팜파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쁜 일상이지만... 어쩌다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빼놓을 수 없는 삶의 즐거움입니다.


최근엔 바쁘다는 핑계로 온 가족이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하지 못했는데,

아이는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생기면 친구와 함께라도 보고 오더라고요.~ 


과학을 좋아하는 첫째 아이는 유독 이를 소재로 한 영화를 즐겨보는 편인데요.~

자신의 관심 분야가 나오면 평소같지 않게 말이 많아지곤 한답니다. ^^

함께 영화를 보고 난 후라면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들어주기만 해야하니 아이에게 미안해지더라고요.~



 


영화 이야기만 들어도 재미있는데, 그 속에 담긴 과학적 내용과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 과학 윤리에 대한 이야기까지 관련지어 들려주니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롭고, 영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는 듯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 된 영화들은 꽤 유명한 작품들이라 저나, 아이들에게 익숙한

영화가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관심있게 읽게 되고 인문학적인 내용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각 장의 시작 페이지는, 마치 영화관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으로... ~


도입 부분은

특정 영화의 한 장면, 역사, 고전, 신화, 실제 일어났던 사건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주제를 열어줍니다.


발달을 거듭할수록 우리의 삶에 획기적이고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는 '과학'.


그러나 책임과 윤리 의식이 뒤따르지 않으면 엄청난 역풍을 맞을 수밖에 없는,

과학의 이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토론의 주제로 활용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애플,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고 현대 사회의 과학의 흐름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이야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속 이야기 뿐 아니라 문학, 역사, 예술, 정치 등

다양한 정보와 연계하여 들려주는 통합 지식들이 유익했고요.~


'사이언스 토크'에는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 담겨 있는데

내용이 어렵지 않아 재밌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본문에서는 사진, 그림 자료들이 적절하게 실려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영화는 기억을 떠올려보며 영화 속 과학 지식을 짚어볼 수

있고, 모르는 영화라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보아도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영화를 보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깨우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고,

과학의 발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