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작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세계명작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2
유재원.정은숙 지음, 김지선 그림 / 아울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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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매번 다양한 재미와 감동에 빠져들게하는 세계명작 이야기.

평소에 아이들과 즐겨읽는 분야인데요.~

 

사실, 몇몇 이야기들의 경우 등장인물의 모습이나 사건들이 극단적으로 전개되거나,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기도 하니 책장을 덮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더군요.

 

오래 전에 읽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도 그런 경우였는데요.~

명작 전집에서 아이들과 처음 읽은 후, 한동안 멍~하니 우울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돈을 받지 못하게 된 사나이가 피리 소리로 마을 아이들을

유인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공포감을 주는 이야기였답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 주인공이 처했던

부당한 상황에 공감할 겨를도 없이 너무 과한 행동에 섬뜩했던 이야기...

 

이 외에도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선 명작 속 인물들의 모습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그런 상황 하나하나를 법률적인 해석과 함께

인물의 모습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시리즈!

어린이 로스쿨은 '고전'편과 '세계명작' 편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명작을 어떻게 발칵 뒤집었을까요?

바로 명작 속 등장인물들을 법정으로 불러들인 겁니다. 

이야기 속에서 인물이 한 행동이 어떤 법에 위배되는지, 다양한 법 지식과 함께

관련 법률까지 짚어주지요.

 

 

 

 

동화작가 정은숙님이 세계명작 이야기를 쓰고, 변호사 유재원님이

법률 상식을 맡았네요. 명작 속 인물의 행동이 어떤 죄에 해당하는지

상황과 함께 알려준답니다. 많이 들어봤던 죄명이고, '모의재판' 페이지에서

관련 법률까지 설명해주니 훨씬 이해가 쉽더라구요.

 

법률 용어라 아이들에게 쉽지는 않겠지만, 상황을 통해 배울 수 있으니

생활 속 법 이야기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듯하네요.

 

 

 

 

본문 내용에 들어가기 전, 유재원 변호사가 들려주는 '법'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낯선 용어들이지만 친절한 설명을 같이 읽으면 쉽게 이해가 되지요.

 

'법이란 무엇일까?'부터 법이 생긴 이유, 법과 재판의 종류, 재판의 참가자,

재판의 순서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법과 재판에 대한

상식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준 덕분에, 생활 속 법 상식이

머릿속에 쏙쏙 들오는 것 같아요.

 

 

 
 
교과서 수록 작품인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파트라슈를 때리고 버린 철물 장수는 죄가 있을까?'입니다.
 
모의재판을 여는 멘트와 함께 명작 이야기가 소개되는데요.

전반적인 줄거리와 함께 재판에서 다룬 핵심 사건을 바탕으로 펼쳐집니다.

원작을 읽지 못했더라도 이 부분을 읽으면 사건에 대해 인지할 수 있어요.


 

 

 

 

검사측과 변호사측의 주장을 읽어볼 수 있고,

내가 '배심원'이 되어 유.무죄를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판단에 대한 타당한 근거도

제시해 보면서 논리력과 사고력도 키울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현명한 판사의 판결문을 읽어봅니다.

왼쪽으로 법률 용어나 죄명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고, 아래로는 관련 법률이 적혀있어

법에 관한 지식을 다양하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가 두 권 있어요. 이미 여러 번 읽은 책이지만

어린이 로스쿨 덕분에 다시 또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검사측, 변호사측 주장을 읽고 나서, '내가 만약 배심원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생각해 보라고 했어요. 그러자 배심원의 역할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 ^^

다시 앞쪽으로 넘어가 배심원에 대한 설명글을 읽어봅니다.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아이에게, 좀 더 생각이 치우치는 쪽으로 선택하고

타당한 근거를 들어보라고 하니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먼저 약속한 돈 천 냥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약속은 한번 정하면

꼭 지켜야 하는 거라며 약속의 중요성에 대해 적더라고요.~

 

더불어 '현명한 판사님의 판결'에서는 피리 부는 사나이에게 유죄를 선고하였고

죄명은 약취유인죄(유괴죄)라는 걸 확인했답니다.

읽고 나서 고개를 끄덕끄덕~~ ^^

이 책을 읽으며, 아직 읽어보지 못한 명작 이야기들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앞으로 다양하게 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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