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라 천년의 도읍지, 경주 - 헌강왕 따라 한 곳 한 곳 돌아보는 ㅣ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김원미.유재상 지음, 한용욱 그림 / 그린북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경주는 우리
아이들에게 참 친근한 곳입니다.
적어도 일년에
한 번은 여행을 하거든요.
최근에는 올
봄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들 크는게
한 해 한 해가 다르다는걸 또 느꼈답니다.
이번에는
불국사에서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어 좀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되고자
즐거운 시간
보내었는데요, ^ ^
미 그션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큰 아이에게는
① 청운교와 백운교 찾기,
② 황금 돼지
찾기, ③ 다보탑과 석가탑의 비밀 알아보기
둘째에게는
① 십원짜리 동전 쥐어주며 똑같이 생긴 다보탑 찾기
^ ^
이렇게 미션을 주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울 둘째는
동전 손에 꼭 쥐고 다보탑이 어디에 있나 연신 기웃기웃 했구요. ^ ^
드디어
다보탑을 찾았을때는 "엄마! 내가 다보탑 찾았어!!" 라며
무척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높아져 어깨가 한움큼 올라갔더랬지요. ^ ^
황금 돼지
만지며 각자 소원도 빌었고, 청운교와 백운교의 의미도 되새기고
신라 시대
유구도 발견하여 유쾌한 시간 잘 보낸 역사 여행이 되었답니다.
이 책을 보니
큰 아이는 물론 둘째까지도 여기 갔었는데, 저기도 갔었는데 ~ 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그때 여행갔었던 사진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 ^
신라의
선덕여왕때 만들어진 첨성대는 아이들에게도 무척 인기가 많답니다.
아들이 없던
진평왕은 왕위를 맏딸 덕만인 선덕여왕에게 물려주었지요.
신라 귀족이나
당나라 태종은 여성인 선덕 여왕을
왕으로 인정해
주지 않아쓴데 궁지에 몰린 선덕 여왕은 하늘의 뜻을 잘 살펴
왕권 강화는
물론이고, 백성들의 생활도 안정시키고 싶었지요.
그래서 하늘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천문학을 바탕으로 하여 첨성대를 만듭니다.
절기를
계산하는 방법인 역법은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농사에 영향을
미쳤기에 아주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할 수 있어요.
선덕 여왕은
진짜 하늘은 민심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거죠.

성덕 대왕
신종은 에밀레종으로 부르기도 하죠 ^ ^
높이
375cm, 지름227cm 무게 18.9톤이나 되는 거대한 종이에요.
성덕 대왕
신종이 달린 바닥은 움푹 파여 있는데
이것이 소리를
더 크게 울리게 하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이 성덕 대왕
신종은 경덕왕이 그의 아버지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고
부처님의
음성으로 나라 안팎이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덕 대왕
신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안타깝게도 경덕왕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혜공왕 때가
되어서야 종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신라의 유물하면 화려함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이 나죠? ^
^`
그만큼 금을 이용한 장식이 많아서도 그렇고
불교라던가
또 당나라와도 교류도 어느정도 영향을 차지했지 않나
싶어요.
김춘구가 백제의 침입을 막고자 연개소문에게 도와달라고
했잖아요.
연개소문은 그대들이 빼앗은 한강을 내놓으면 도와주겠다고
했구요,
한강을 내놓을 수 없었던 신라는 당나라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당나라와 손을 잡은 신라는 백제는 물론 고구려까지 그 영향력을
행세하였는데요,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들어요.
만약... 이렇게 말이죠.
광개토 대왕이 그때 군사 5만을 보내주지
않았으면?
연개소문이 김춘추가 도와달라고 했을때 도움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이죠.
그럼 아마 역사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런거 생각하면 참 재미있어요. ~~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
큰 아이가 한참 역사를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이 책을 더욱 잘 보았고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